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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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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 고추장 찌개 보글보글 돌솥에서 찌개가 끓고 있어요. 돌솥에 요리를 하면 장점이 잘 식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식사 마칠 때까지 따끈함을 유지할 수 있어 음식의 맛을 살려줍니다.마늘삼겹살 해 먹고 남은 고기가 있고 감자랑 호박도 있길래 칼칼한 고추장찌개를 끓여 보았어요. 신김치도 쫑쫑 썰어서 넣어 보려고요.먼저 돌솥을 달군 뒤 먹기 좋게 썰은 고기를 넣어 살짝 볶아줍니다. 고기에서 기름이 나와서 돌솥 표면을 코팅해 주니까 붙지 않고 잘 볶아져요.도톰하게 썰은 감자와 고추장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도톰한 감자는 건져 먹으면 금방 찐 감자와 같은 포슬포슬한 식감을 내는 것이 매력이거든요.삼겹살 기름과 고추장이 어우러져서 윤기가 좌르르 흐르면서 색도 곱게 볶아져요. 고기랑 감자는 완전히 익힐 필요가 없어요. 물 붓고 끓일 거..
마늘삼겹살 집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만드는 법 다진 마늘이 듬뿍 올라간 삼겹살구이를 만들어봤어요. 이야~~~^^ 이거 자주 해 먹어야겠어요. 우리 가족 모두 잘 먹더라고요.직장 동료분이 알려준 레시피인데 삼겹살과 마늘만 있으면 재료 준비 끝! 퇴근한다고 연락온 아저씨가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묻길래 부탁했어요~^^ 저녁에는 이마트 세일도 해서 더 좋네요.생마늘 7쪽을 잘게 다져주었어요. 마늘 무지 좋아하는데 생으로 먹으면 속도 아리고 입냄새도 나잖아요. 이 요리는 그런 거 1도 없어요. 고기 두께가 좀 두터워야 더 맛있다고 동료가 꿀팁을 줬거든요. 아저씨한테 그 얘긴 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척척 도톰 삼겹으로 사 온 거 있죠? 이게 바로 부부사이 텔레파시인가요? ㅋㅋㅋ중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올려줍니다.그 위에 다진 마늘을 듬뿍듬뿍 얹어 줍니다..
백설 생칼국수로 칼국수 깔끔하게 끓이기 하루종일 에어컨 속에 있다 보니 왠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지네요. 감자랑 호박 넣고 칼국수 끓여보았어요.백설 생칼국수는 진공반죽이라서 면이 잘 불지 않고 생면이라 쫄깃거려서 맛이 좋아요.감자 양파 그리고 풋고추 넣고 끓이려고요.2인분이라고 해서 샀는데 족히 3인분은 될듯해요. 생면에는 서로 붙지 말라고 밀가루가 함께 들어 있잖아요. 이게 그냥 들어가면 국물이 걸쭉해지고 텁텁하거든요. 이렇게 물을 끓여서 면을 따로 삶아 사용하면 더 맛있는 칼국수를 먹을 수 있어요.감자 호박 풋고추 양파 넣고 동전육수 두 개 넣고 국물을 만들어요.면이 삶아지면 물을 따라서 버리고 면만 육수에 부어주면 됩니다.걸쭉하지 않고 맛있는 칼국수 완성입니다~^^
단호박 아보카도 샐러드 식사대용으로 좋아요 보우짱 단호박은 맛도 좋지만 식감이 포슬포슬한 것이 샐러드 만들기 딱 좋아요.크기도 어른 주먹만 해서 전자레인지 용기에 통째로 넣고 5분만 돌리면 잘 익거든요 껍질도 얇아서 껍질째 먹어요~^^안에 씨만 요렇게 쏙 빼고 오늘은 포만감은 최고이면서 칼로리는 적은 샐러드를 만들어볼게요. 냉동 슬라이스 아보카도인데 먹을 만큼 소분해서 지퍼백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쓰면 됩니다.단호박이랑 아보카도 계란을 작은 절구공이로 콩콩 찧어서 단호박을 부숴줍니다.삶은 계란이 있으면 추가해 주면 좋아요. 단백질 섭취에도 도움 되고 샐러드의 맛을 더 진하게 해 준답니다.깎은 감자 한 알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함께 넣어줍니다. 요즘이 하지감자가 나오는 철이라서 그 맛도 최고예요.오뚝이에서 나온 코울슬로 드레싱인데 각종 채소 ..
오뚜기카레 순한맛으로 카레라이스 만들기 집에서 만든 카레 오랜만에 먹었어요. 금방 만들었을 때가 제일 맛난 음식 중 하나가 카레죠. 별 재료 없이도 주재료 감자만 있으면 한 끼 훌륭하게 먹을 수 있죠.마침 집에 괴산 갔을 때 사 왔던 감자가 있어서 몇 개 깎아 놓은 것이 있네요.작은 깍둑썰기로 썰어서 해남산 완두콩이랑 같이 기름에 달달 볶으면서 익혀줍니다. 소금 한 꼬집 넣어주면 야채에 간이 들어 더 맛있어요. 여기에 후추 톡톡 뿌려줍니다.이번에는 완도산 양파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 넣고 볶아줍니다. 왜 이렇게 크게 썰었냐고요? ㅋㅋㅋ 나중에 골라내기 편하려는 저의 몹쓸 계략이죠.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몸에 좋은 양파인데 전 왜 싫은지...이번에는 스팸을 감자보다 좀 더 작게 깍둑 썰어 넣어줍니다. 돼지고기대신 넣으면 맛도 좋고 식감이 부드러워..
유동 번데기 후기 번데기탕 만들기 아빠의 영양간식 번데기! 겨울에는 마포 농수산물 시장에 가면 구수한 냄새에 이끌려 사 오곤 했거든요. 아빠가 밥 못 드시고 힘들 때 도움 많이 받았어요. 무심코 본 펜츄리에 유동번데기가 있네요. 요즘은 통조림으로 안 나오는 게 없으니 참 편하고 좋네요. 아마도 막냇동생이 아빠 보러 왔을 때 사온 모양입니다. 아빠의 취향을 잘 알거든요. 번데기는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조금만 손길 닿아도 훌륭한 요리로 변신하거든요. 유동번데기로 맛있는 번데기탕 만들어볼게요. 술안주로도 그만입니다.작은 뚝배기에 번데기와 국물을 붓습니다. 넣고 보니 양이 꽤 되네요. 번데기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라서 아빠처럼 노년기 근감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또 번데기는 크기도 작고 씹기도 질기지 않아 노인들 영양간식에 딱이에요..
미니단호박 아세요? 보우짱호박 요고요고 아주 조막만 한 게 튼실한 게 당찬 게 맛도 좋네요~^^ 미니밤호박이에요. 전남농가 살리기 못난이 미니 단호박이라고 해서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근데 못난이가 아니라 예쁜이 들이던걸요?~^^전자레인지에 통째로 7분 돌려서 4등분 했더니 씨도 얼마 없이 이렇게 파실파 실한 게 호박맛도 나고 밤맛도 나는 밤호박이네요. 껍질도 얇아서 벗길 필요 없이 껍질째 다 먹을 수 있어요. 꼭지만 빼고 다 먹을 수 있어요. 호박은 이뇨작용에도 도움을 주고 무엇보다 색감이 좋아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리죠. 또 위와 장에 부담 주지 않으면서도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에도 좋은 황금식품이에요.저는 원래 호박 좋아하는데 이번에 온 단호박은 보우짱 호박이네요 진짜 맛나네요. 보우짱은 단호박 품종의 하나로 크기는 작지만 파실파 실..
못난이 김밥과 쌀국수 너무너무 밥이 먹기 싫은 날이에요. 냉장고를 열어봐도 반찬이 마땅찮아요. 시켜 먹으려니 배달비가 아깝고 사 오자니 나가기가 귀찮아요. 있는 반찬이라고는 계란이랑 스팸뿐이네요. 배달해 먹는 반찬은 오늘은 오는 날이 아니고요. 고민고민 하다가 다시 보니ㅋㅋㅋ 냉장고 서랍 속에 단무지랑 우엉이 들어있었네요. 계란이랑 스팸이 있으니까 얘네들을 합쳐서 못난이 김밥을 만들어서 먹었어요. 의외로 아저씨랑 저는 맛나게 먹었어요. 야채가 안 들어가니까 씹을 것도 없이 꿀떡꿀떡 잘 넘어가더라고요.스팸이랑 계란 지단은 넓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스팸은 한쪽면만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주었어요. 우엉이랑 단무지는 비닐 윗부분만 자른 뒤 물기를 꼭 짜서 흘려버리고 준비했어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서 집에 김밥 김은 항상 준비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