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카레 오랜만에 먹었어요.
금방 만들었을 때가 제일 맛난 음식 중 하나가 카레죠.
별 재료 없이도 주재료 감자만 있으면 한 끼 훌륭하게 먹을 수 있죠.
마침 집에 괴산 갔을 때 사 왔던 감자가 있어서 몇 개 깎아 놓은 것이 있네요.
작은 깍둑썰기로 썰어서 해남산 완두콩이랑 같이 기름에 달달 볶으면서 익혀줍니다.
소금 한 꼬집 넣어주면 야채에 간이 들어 더 맛있어요.
여기에 후추 톡톡 뿌려줍니다.
이번에는 완도산 양파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 넣고 볶아줍니다.
왜 이렇게 크게 썰었냐고요?
ㅋㅋㅋ 나중에 골라내기 편하려는 저의 몹쓸 계략이죠.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몸에 좋은 양파인데 전 왜 싫은지...
이번에는 스팸을 감자보다 좀 더 작게 깍둑 썰어 넣어줍니다.
돼지고기대신 넣으면 맛도 좋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아빠가 잘 드시더라고요.
ㅎㅎㅎ그러고 보니 괴산 해남 완도
전국 각지에서 온 야채들이 한 곳에 모였네요~~^^
오뚜기카레 순한 맛!
저는 카레는 요게 최고인 듯해요.
예전부터 늘 먹어온 그 맛이라 그런지 시중에 고급지고 새로운 제품들 먹어봐도 오뚜기카레가 제 입맛에는 딱이에요.
거기다가 우리 식구는 모두 맵찔이니까 순한 맛이 제격이죠.
더운물 500ml 받아서 야채에 넣어줍니다.
자작하게 물 넣고 불조절 중으로 해줍니다.
카레가루 솔솔 뿌리면서 잘 저어줍니다.
오뚜기카레 처음에는 찬물에 개어서 넣어야 하고 덩어리 지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 없어요.
기술이 발전해서 가루를 그냥 넣어도 솔솔 잘 풀리거든요.
참 간편해요.
색깔도 예쁘죠?
강황이라는 천연식재료의 색이에요.
특히 강황이 치매예방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해요.
집에 감자만 있으면 넣고 싶은 야채 추가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네요.
예전에 광고 노래도 있었죠!
일요일엔 오뚜기카레~^^
요런 노래요
이번 주말 오뚜기카레 어떠세요?
별미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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