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jooaoo0819.tistory.com/101 [주리니 탐구방]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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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새벽산책 공원의 공기가 맑고 사방이 조용해요. 새들도 아직 잠깨기 전 시간인지 우리 발자국 소리만 들려요. 주변 신경 안 쓰고 오롯이 냄새 맡으며 가는 갑순이! 아주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장미 꽃이 화려하게 만개했네요. 사람들과 다른 반려견들이 없으니까 줄도 좀 느슨하게 해 줘도 되어서 저는 너무 좋은데 우리 갑순이는 심심하려나요? 배변 할 때도 멀찌감치 지켜볼 수도 있고요. 어떤 때는 배변모습을 뚫어져라 보는 사람 있어서 갑순민망 할까 제가 바짝 붙어있어 줄 때도 있거든요. 오늘은 기분 좋은지 평소 안가던 계단 쪽으로도 가 보는 갑순이! 광장 계단을 조심조심 내려가는 갑순이! 네 다리로 침착하게 내려가는 모습이 기특해요. 한적한 인도를 활개치고 다닙니다. 지그재그로 가도 누가 뭐라는 거 없으니까요. 갑순이가 좋..
떡국떡 넣은 돼지갈비찜 야들야들 돼지갈비찜을 떡국 떡 넣고 해 보았어요. 뼈랑 살이 사르륵 분리되는 연한 찜이 되었네요. 여름의 시작 밥 맛이 좀 덜하다 싶을 때 좋은 반찬이에요. 신선한 고기가 준비되는게 첫번째겠죠. 빛깔이 선명하고 냄새없는 고기로 준비해요. 물에 말갛게 씻어서 월계수 잎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가스불 켜요.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깨끗이 헹구어 물기 빼 놓아요. 깔끔해졌죠? 이번엔 양념 차례 간장 설탕 다진마늘 후추 참기름 물을 넣어 고기가 잠길만큼 심심하게 소스를 준비해요. 잘 저어서 냉장실에 1~2시간 두었다가 쓰면 더 좋아요. 당근 양파도 넣고 감자랑 떡국떡도 넣어줍니다. 소스를 붓고 가스불을 강으로 해서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새송이 버섯을 큼직하게 썰어서 넣어요. 고기보다..
갑순이의 여름 우리집에 와서 두번째로 맞이하는 여름입니다. 씩씩하게 지내주니 고맙고 또 고맙네요. 강아지는 피부에 땀구멍이 없대요. 오로지 혀에만 있대요. 그래서 더우면 혀를 밖으로 내미나봐요. 그러고보니 여름철 아무리 더워도 땀 흘리는 강아지를 본 적이 없네요. 산책하고 돌아오면 더워서 배를 쫙 깔고 거실 바닥에 엎드리길래 얼음 한조각으로 더위를 식혀줘 봅니다. 어쩌다 한 번씩 여름 간식으로 제격이죠. 우리 아빠가 아파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오게 된 강아지 갑순이에요. 나이도 12살 노령견이고 산책은 작년에야 처음 시작하고 눈도 한 쪽이 잘 보이지 않지만 씩씩하게 지내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우리 갑순이가 이제는 저한테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식구가 되었죠. 이 여름 더위 먹지말고 아프지 말고 입맛 떨어지지 ..
여름철 도보 출퇴근 필수템 썬캡 이거 최고! 가격 저렴하고 완전 차단 되는 썬캡 쿠팡에서 제가 찾았어요. 내돈 내산입니다! 일단 앞 챙이 길어요. 가벼워요. 발수재질이에요. 바느질 꼼꼼요. 뒤는 밴드로 되어있고 머리 작은 분 위해 여분의 끈이 달려 있어 조절할 수 있네요. 앞 이마 부분은 구멍이 송송 나 있어서 바람도 솔솔 땀도 조금은 날려주네요. 제가 직접 써 본거에요 안쪽 챙도 시원한 망사 재질로 되어 있어요. 완벽찬단의 비결은 바로바로 요 비밀 날개! 양 사이드에 챙이 쏘옥 숨어 있거든요. 해가 너무 비친다 싶으면 챙을 밖으로 펼쳐내면 되요. 짜잔~^^ 챙이 훨씬 넓어졌죠? 약간 아래로 내려와 있어서 얼굴 측면이 다 가려지니까 너무 좋아요. 마스크까지 쓰니 철벽차단이죠? ㅋㅋㅋ 이러고 출퇴근해요~^^ 너무너무 좋아요. 혹시 출퇴근 썬캡 사야하..
배고플 때 순식간에 두루치기 만들기 걸어서 퇴근하고 바로 갑순이 산책하러 나갔다오면 뱃속에서 밥 달라고 노래를 부릅니다. 꼬르륵! 어떤 날은 천둥도 치죠. 우르릉^^ 그럴 땐 최대한 빨리 되는 반찬을 해야해요. 목살을 후라이팬에 넣고 가스불을 켜요. 냉동실에 썰어 얼렸던 양파투하하고 당근 버섯 채썰어서 넣어요. 밑에는 벌써 익고 있어요. 양배추 풍덩풍덩 썰어넣고 마늘 한 숟가락 넣고 진간장 휘리릭 뿌린다음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넣으면 준비 끝! 이제 골고루 섞으면서 익혀줍니다. 고기가 반쯤 익으면 떡국떡 넣어요. 요게 아주 쫀득하니 별미에요. 매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해요. 이틈에 매트깔고 수저놓고 밥을 퍼 놓고 얼른 한 번 더 뒤집어줍니다. 그래야 빨리 되죠.ㅋㅋ 양배추가 숨이 죽으면서 물이 나와요. 불을 세게해서 국물을 졸여줍니다. 통깨..
장마가 시작 되었네요 출근할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비가 무섭게 내립니다. 가끔 천둥도 치고 빗방울은 평소의 몇 배는 굵어요. 당연히 소리도 요란하고요. 하늘은 시커멓고 손에 닿는 모든 것이 습해요. 낮인데도 밤같아요. 일기예보를 찾아보니 오늘부터 장마시작! 제주는 지난주부터 장마였다네요. 올 해는 아무 사고없이 장마가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고 또 계속되는 것이 진정한 장마 시작임을 실감하네요. 동료가 어떡하냐? 걸어왔는데... 하길래 제가 그랬죠 괜찮다 우리는 날씬하니까 비 사이로 막 가면 된다 했더니 그러게 너무 날씬해서 걱정이네 이럽니다. 문열고 나가는 순간 비 맞은 생쥐가 될게 뻔한데요. ㅋㅋㅋ 출퇴근 걸어서 하기로 맘 먹었으니 우비랑 장화 장만해야겠죠? 작심삼일 되면 안되잖아요. 장마가 끝나..
그냥 예쁜 갑순이 자기가 사람인줄 아는 걸까요? 잘 때는 꼭 뭔가를 배고 잡니다. 강아지는 원래 그걸 좋아하나봐요. 얼굴을 어딘가에 대고 자는걸 편안해 하더라고요. 문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납니다. 귀가 어찌나 밝은지... 사람의 여덟배만큼 귀가 밝대요. 갑순아! 작은 소리로 부르니까 누구냐? 하는 표정으로 슬슬 뒤를 돌아보네요. 이 구역의 주인은 갑순이! 소파는 본인 휴식처 저는 거기 곱사리 끼어서 앉아 있는거죠. ㅋㅋㅋ 잠이 다시 왔는지 눈이 반쯤 감겨서 다시 잘 태세입니다. 졸려서 만사가 귀찮은 표정! 꿈쩍도 하기 싫은거 같은 눈빛! 더 자야 할거 같아요. 나 잘게 깨우지 말아줄래? 무언의 압박을 주고 스르륵 잠드네요 왜케 이쁜거죠? 잠든 갑순이 곁에 있고 싶어서 엉덩이를 살짝 살짝 움직여서 옆..
신비복숭아 아세요? 저 이거 어제 처음 봤어요. 천도복숭아구나!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신비복숭아래요. 천도복숭아처럼 보이지만 맛은 백도이고 보관도 오래할 수 있다네요. 생긴건 천도 복숭아 비슷한데 자세히 보면 표면이 더 매끄러워요. 맛이 기가막히다네요. 천도 복숭아는 속이 노오랗죠? 신비 복숭아는 속이 새하얗대요 맛은 백도 맛이 난다는거에요 참! 세상은 넓고 과일은 많기도하죠. 동료가 준 신비 복숭아! 저는 신맛과일을 잘 못먹어서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길래 옆에 고이 놔 두고 동료보고 먹어봐 달라 했어요. 와! 진짜 속살이 하얘요. 어떤 맛이냐고 궁굼해했더니 직접 먹어보라고 재촉하는데 혹시나 맛이 실까봐 망설여지네요. 우리 아빠는 신거 잘 드시니까 아빠 갖다드려야지 하고 있는데 다른 동료가 오더니 단박에 신비복숭아를 알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