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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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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얼음동동! 찜통 더위를 잊어버릴 시원한 맛! 정말 더워도 너무 더운 날의 연속이네요. 얼음 동동 오이냉국으로 더운 속을 달래보렵니다. 재료는 간단해요. 오이 고추 양파 파프리카 파만 있음 끝. 오이를 어슷썬 다음 채칩니다. 양파 파프리카도 채치고 고추는 동글동글 썰어요. 파는 쫑쫑 썰어요. 큰 볼에 담고 밥숟가락으로 소금1 설탕2 식초3 멸치액젓1 고춧가루1/2 통깨1 넣고 버무려서 냉장실에 넣어둡니다. 꼭 냉장실 보관! 그래야 시원한 냉국이 되거든요. 밥 먹기 직전 꺼내서 시원한 물을 부으며 간을 맞춰요. 남은 오이는 양파넣고 식초 듬뿍 넣어서 오이무침 했어요. 아삭아삭 맛있겠죠? 얼음 동동 띄워서 후루룩 먹으면 와! 서늘해지는 가슴속! 이 시간 만큼은 더위는 저 멀리에 있네요. 쉽고 빠르고 시원한 오이냉국이었습니다.
닭다리 닭볶음탕은 더운 날 최고의 보양식이죠. 어제가 중복이었죠? 닭다리 두팩으로 우리 세식구 행복한 한 끼 했답니다. 여름철 보양식 중 닭만한 재료도 없죠. 닭다리에 다진 생강과 소주를 넣어 조물락 조물락 해서 10분 정도 놔둡니다.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쪽! 야채는 당근 감자 오이를 먹기 좋게 썰어요. 감자와 당근은 동글동글하게 깎아서 준비해주면 왠지 요리집 볶음탕 느낌이 나서 한번 더 손이 간답니다. 대파도 송송 다진마늘 이렇게 준비하면 끝. 넓은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닭다리가 노릇노릇 해질 때까지 구워줍니다. 그 위에 야채들 넣고 한 번 더 볶아요. 양념장은 밥숟가락으로 고추가루2 간장4 다진마늘1 매실액2 설탕1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재료 위에 양념장 붓고 중불로 줄인 뒤에 골고루 양념이 배이도록 섞어줍니다. 물 두대접 붓고 끓여줍니다. ..
제철 옥수수 휴게소 맛으로 삶는 비법 탱글탱글! 쫀득쫀득! 옥수수 알들이 톡 터질 때 은근히 퍼지는 달짝지근한 맛! 제철 옥수수는요. 그야말로 사랑 입니다.~^^ 옥수수 맛나게 찌는 황금비율 알려드릴게요. 해마다 우리 딸이 친구 외가를 통해 보내주는 영월 찰옥수수예요. 엄청 싱싱하고 벌레 먹은 것도 없네요. 껍질은 푸릇푸릇하고 수염도 싱싱하니 금방 수확한 티가 확 나죠? 첫 수확 옥수수가 우리 집에 온 거래요~^^ 딸래미 최고! 옥수수 껍질이 생각보다 거칠어서 맨손 손질이 힘들거든요. 손을 다칠수도 있는데 우리 아저씨 퇴근하고 오자마자 더울텐데 샤워도 뒤로하고 열일 해주었네요. 아저씨도 최고~^^ 저 지금 그냥 막 신났습니다! ㅋㅋㅋㅋ 우와! 행복합니다! 이게 뭐라고! 이리도 좋을까요? 이제 삶는 일만 남았네요. 가스렌지 여기저기에 옥수수 ..
칼칼한 도루묵 조림 "도로 묵이라 하여라!"ㅎㅎ 선조 임금이 피난시절 맛나게 먹은 "묵"이라는 생선에 "은어"라는 이름을 하사했었대요. 궁궐로 돌아간 뒤 그 맛이 생각 나 다시 먹어보니 피난 시절 그 맛이 아니더래요. "도로 묵 이라 하여라!" 그래서 도루묵이 됬다는 생선 도루묵! 하지만 도루묵! 비린내도 없고 진짜 맛나요.~^^ 도루묵 조림을 만들었어요. 도루묵은 생선 살이 연하고 알도 톡톡 씹히는 맛이 일품이죠. 마트에서 공수해 온 물 좋은 도루묵을 자박자박 썬 무 위에 가지런히 올립니다. 알도 들어있네요.~^^ 고등어 조림 양념 한봉지를 골고루 넣고 물 한 공기를 넣어줍니다. 그 위에 당근 채친것 뿌려 주고 대파 송송 썰어 도루묵 위를 덮어줍니다. 처음엔 센불로 끓이다가 한번 부르르 끓으면 중불로 줄여 국물을 졸이며 무가 말랑말랑해질때까지 끓여주..
주꾸미볶음밥! 피곤이 사라지는 영양 볶음밥이예요. 간단하면서도 영양만점 주꾸미 볶음밥! 피곤하고 입맛 없을 때 휘리릭 만들어 먹을 수 있거든요. 먹음직스러운 볶음밥 속에 쫄깃쫄깃 주꾸미가 숨어 있답니다. 야채는 냉장고 속 재료 다양하게 쓰세요. 파프리카 호박 양파 당근 감자! 잘게 썰어서 준비해요. 얼마전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먹었던 주꾸미예요. 한 덩어리 냉동해 두었었죠. 실온에 약간 해동하니 잘게 다지기 좋아요. 주꾸미는 타우린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좋은 식품이예요. 식감도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도 있답니다. 이제 재료 준비는 끝! 먼저 식용유 두른 팬에 파기름을 냅니다. 파가 반 투명 해지면서 향이 확 올라오면 야채들을 넣고 소금 약간 넣고 익을 때까지 볶아요. 재료마다 익는 시간이 다르니까 딱딱한 재료부터 먼저 볶으면서 추가해 줍니다. 이제 주꾸미..
두부짜글이 밥도둑 맞습니다. 흐엉~~~~^^ 사진 보니 또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두부짜글이 완전 쉽고 빠르고 맛있게 하는 법 알려드릴게요. 일단 두부 한 모 준비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넓은 냄비에 밥숟가락으로 간장4 고추가루2 설탕1 다시다1/2 물 1/2컵 넣고 바글바글 끓여요. 양파 채썬 것 마늘 넣고 부르르 끓이다가 두부랑 청고추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냉동실에 잠자던 양배추 넣어줍니다. 뚜껑 열고 국물을 졸이기만 하면 완성! 마지막 포인트 통깨 촾촾! 두부요리 싫어하는 우리 아저씨도 두부를 먹게 만드는 두부짜글이! 너무 쉽죠? 근데 맛도 좋아요. 크게 한 술 떠서 밥에 비벼 먹으면 ... 그릇에 덜어 놓을 필요 없이 그자리에서 냄비채 클리어예요. 쉽고 빠르고 맛있는 두부짜글이! 두부를 사랑하는 분들!..
갈비찜 소갈비살로 만들기 밀떡 넣어서 더 맛나요~^^ 미국산 갈비살 덩어리가 있었거든요. 저의 티친 또링또링님이 꼬기를 외치시는 찰나 눈에 띄길래 당장 요리했어요. ㅎㅎㅎ 사실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으려고 밑간해서 종이호일에 넣어 놓았던 것이예요. 먼저 속이 깊은 냄비에 야채를 깔아 줍니다. 양배추랑 대추는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어도 되고요. 그 위에 갈비살 덩어리를 올려요. 다진생강도 넣어주면 풍미가 확 살아요. 종이컵으로 간장 반컵 매실 반컵 물 4컵 넣고 잘 저어서 부어주고 센불로 끓여주세요. 고기 겉 면이 익으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벌써 꼬기 냄새가! 냄새가~~~~ 맛나겠구나! 싶네요~^^ 마지막으로 길다란 밀떡 몇가락 넣어서 한 번 더 푹 끓여주면 갈비살로 만든 소갈비찜 완성입니다. 요 밀떡이 또 꿀맛이랍니다. 뼈가 없으니 더 좋..
오이무침 새콤달콤 밥반찬 요즘 아버지와 함께 있는 덕분에 동생들을 주말마다 보거든요. 충청도 사는 동생이 가져온 오이로 오이무침 해보았어요. 돌기가 오톨도톨 솟은게 아주 싱싱해 보이죠? 동글동글 납잡하게 오이를 썰어줍니다. 아! 신선한 오이향이 좋은데요? 큰 볼에 넣고 굵은 소금 한줌으로 절여줍니다. 10분쯤 지나면 이렇게 물이 생긴답니다. 물은 따라 버리고 꼬~옥 짜주세요. 양파랑 쪽파도 준비해요. 같이 넣으면 그 맛이 배가 됩니다. 양파랑 오이는 궁합이 잘 맞아요. 고춧가루 설탕 소고기다시다 넣고 조물락 조물락 무쳐줍니다. 색이 빨갛게 들면 식초 크게 한 큰술 넣고 버무려요. 향기가 캬! 좋아요. 쌀밥을 부르는데요? ㅎㅎㅎ 통깨 솔솔 뿌려서 통에 담아놓고 식사때마다 덜어서 먹어요. 완전 간단하면서도 영양만점에 식감도 최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