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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주꾸미볶음밥! 피곤이 사라지는 영양 볶음밥이예요.

간단하면서도
영양만점 주꾸미 볶음밥!
피곤하고 입맛 없을 때
휘리릭 만들어 먹을 수 있거든요.

먹음직스러운 볶음밥 속에 쫄깃쫄깃 주꾸미가
숨어 있답니다.

야채는 냉장고 속 재료 다양하게 쓰세요.
파프리카 호박 양파 당근 감자!
잘게 썰어서 준비해요.

얼마전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먹었던 주꾸미예요.
한 덩어리 냉동해 두었었죠.

실온에 약간 해동하니 잘게 다지기 좋아요.
주꾸미는 타우린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좋은 식품이예요.
식감도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도 있답니다.
이제 재료 준비는 끝!

먼저 식용유 두른 팬에 파기름을 냅니다.
파가 반 투명 해지면서 향이 확 올라오면  

야채들을 넣고
소금 약간 넣고
익을 때까지 볶아요.
재료마다 익는 시간이 다르니까
딱딱한 재료부터 먼저 볶으면서 추가해 줍니다.

이제 주꾸미 넣고 한 번 더 볶아주고

찬밥을 살살 펴가며 섞어요.

굴소스 한 스푼 넣고
노릇 노릇해지면 통깨 솔솔!

다른 반찬 필요 없이 김치랑 김구이만 있으면 꿀맛입니다.
주말 아버지 저녁상에 참외샐러드랑 막걸리 한 잔 곁들여서 드렸거든요.
생각보다 한 숟가락 더 드셔서 잘했다고 엄지 척! 하며 칭찬 드렸어요.~^^
칭찬 듣고 좋아하시는
팔순이 넘은 아버지의
환한 웃음이
저를 행복하게 하네요.
각종 야채에 주꾸미까지 들어 있으니 영양도 걱정 없겠죠?

자! 이제는
아저씨랑 저랑 먹을 차례예요.
배고픔이 반찬이라고 했던가요?
둘 다 말 없이 폭풍 흡입 했네요.
보이시죠?
산처럼 쌓인 주꾸미 볶음밥요!
ㅋㅋㅋ
하지만 식후에  또 대왕 참외를 두개나 깎아 먹었다지요?
ㅋㅋㅋ
저랑 갑순이가 참외귀신이거든요.
하하하!
늘 저는 아버지 식사 먼저 챙기고
아저씬 갑순이 저녁 산책시키고
늦은 저녁식사를 하게 되네요.
그래서인가 뭐든 꿀맛 입니다.
이상 주꾸미 볶음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