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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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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부추전 이상하게 피곤하고 나른한 것이 아마도 환절기가 다가와 내 몸이 적응하느라 힘이 든가 봐요. 어제는 이 밥 반찬으로 몸의 활력을 북돋아서 큰 일을 해 냈답니다. 바로 당근부추전이예요. 밀가루 쓰지 않고 계란으로 하니까 저의 요리 좌우명인 "쉽고 빠르고 거기다가 별 솜씨 없어도 맛보장 "되는 반찬이 되었답니다. 당근을 채 썰어요. 당근에 들어있는 비타민A는 지용성이예요. 기름에 가열해서 먹으면 눈 건강에 도움을 주죠. 가열해도 영양 손실은 없어요. 다음 부추는 당근 길이에 맞게 썰어요. 부추는 비타민B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신속하게 작용하여 간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식품이예요. 피부미용에도 좋죠. 오이고추도 채썰어 줍니다. 수분과 비타민C가 풍부해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매운고추를 못 먹는 저를 위..
들깨버섯죽 우리 딸을 가졌을 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못 먹으니까 위장병이 났다. 얼마나 괴로웠는지...메스껍고 울렁거리는 증상이 24시간 지속되었다. 음식을 먹기만 하면 곧바로 토했고 아들 세 명을 낳을 동안 한 번도 입덧이란걸 모르셨던 시어머니는 그런 며느리가 안타까워 딸기도 사와서 먹여 보고 빙어 튀김도 어렵게 구해서 먹여 보고 밥도 해주러 오시곤 했었다. 나는 괜찮지만 나의 영양이 부족해서 아기가 잘 못 되면 어쩌나 병원을 찾아갔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아기가 엄마에게 착 달라붙기 위해 용트림을 하느라고 그런 거라서 아기 엄마가 그 동안 축적해 놓은 영양분을 다 알아서 가져가니 걱정할 필요가 없어! 아마 엄마 이빨 속에 칼슘까지 다 빼 갈걸?" 하시며 껄껄 웃으셨다. 나는 상식도 부족해서 속을 달랜답..
양배추 비엔나 당근 토스트 배가 출출할 때 10분 투자로 든든해지는 토스트 만들어 볼까요? 영양도 맛도 놓치면 안 되겠죠? 만들기도 쉬워야 하고요. 재료는 초 간단해야 좋고요. 이 모든 걸 만족하는 양배추 비엔나 당근 토스트 만들어 볼게요. 양배추랑 당근 노란 파프리카 빨간 파프리카 채 썰어서 준비해요. 비엔나 소시지를 세로로 반 자르고 또 반 잘라서 준비해요.계란이랑 슬라이스 치즈도 꺼내 놓아요. 계란이랑 소금 넣고 쓱쓱 저어서 후라이팬에 붓고 익혀줍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가르고 뒤집개로 뒤집어요. 토스터기에 빵을 두 장씩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바깥 쪽은 바삭하게 안 쪽은 부드럽게 만들어져요. 부드러운 쪽에 딸기잼 ! 그 위에 치즈를 올려요. 케찹을 골고루 뿌리고 다 익힌 채소 부침도 얹어 준 다음 덮으면 되요..
호박물과 호박죽을 만들었어요. 우리집 이쁜이 호박이예요. 진짜 예쁘죠? 매년 시아버님께서 관상용으로 하나씩 주시거든요. 근데 요게 관상용 뿐만 아니라 건강식 재료로도 쓰일 수 있거든요. 호박의 효능 알아볼까요?이렇게 몸에 좋은 호박으로 건강 요리를 해 볼게요. 먼저 우리 예쁜이를 더 예쁘게 손질해 볼까요?깨끗이 씻은 호박을 쪼개서 씨를 제거해요 고것 참 속이 실하네요. 껍질을 과일칼로 제거해요. 와우! 색이 진짜진짜 곱네요~^^ 요건 호박튀김 용으로 쏙!요건 호박죽 용으로 쏙!냉동실에 넣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써요. 홍홍~^^ 든든하네요. 남은 반통은 씨만 제거하고 압력밥솥에 껍질 째 푹 삶아요. 물을 조금만 넘어줘요. 삼베자루에 넣고 요즘 제가 열혈 시청 중인 드라마 에서 그 의녀들이 탕약 짜듯이 꼭 짜내면 건강 음료 호박즙..
주말의 요리 새콤 달콤 비빔국수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주말의 요리 시간이예요. 코로나19로 밖을 못 나가고 있어요. 맛집도 가고 싶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가고 싶지만 지금은 노놉! 그래서 준비했지요. 만들기 쉽고 특식 분위기 나는 야채 듬뿍 영양 만점 비빔국수! 30분 안에 완성 가능~^^ 자! 만들기 들어갑니다. 먼저 양념장 만들기! 숟가락으로 고추가루2, 설탕1, 통깨2, 다진마늘1, 고추장2, 간장2, 매실액2, 식초1,참기름1,물4 잘 섞어서 좀 놔둬요. 일명 숙성^^ 새끼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 먹어 보고 간은 추가하세요! 아! 그리고 매운거 좋아하시면 톡 쏘는 청양고추 다져서 넣으셔도 돼요. 저는 매운 맛 쑥맥이라서 패쑤요^^ 국수는 제일 가는 소면 썼어요.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야해요. 넘치려고 하면 찬물 부어가며 익혀..
삼겹살을 구우며 고기는 언제나 옳아요. 며칠 전 집에서 삼겹살을 구웠어요. 명절에나 저 위 선반에서 내려오던 전기후라이팬을 꺼내서 푸짐하게 구워봤답니다.고기만 굽는것 보다는 야채도 같이 곁들이는게 좋아요. 팽이버섯 미나리 부추도 함께 지글지글! 전 미나리를 못 먹거든요. 미나리는 오롯이 아저씨를 위해서... "잇츠포유!" 울 아저씨 노릇노릇하게 구우려고 이쪽 저쪽 잘 봐 가며 젓가락에 집게랑 가위까지 바쁘네요. 이게 상대방이 좋잖아요? 그러면 평범하게 고기 굽는 모습만 지켜봐도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어요. 이게 다 같이 먹자고 굽는건데도 막 날 위해서만 구워주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아저씨 말이 제 눈에 그 콩깍지는 도대체 언제 벗겨질건지 모르겠대요. 점점 맛 있어지고 있어요. 홍홍홍 빨리 빨리 익으렴...
주말의 요리 계란채소죽 안녕하세요? 주말의 요리 시간이예요. 요즘 날씨 덥다고 하루종일 차가운 물, 아이스커피. 아이스바같은거 입에 달고 살았더니 배에 가스도 차고 속도 거북하네요. 자려고 누워도 속에 뭐가 들은것처럼 배도 딱딱하고요 살찐거 아니냐고요? 데헷! 코로나 시대에 확~찐자는 필수템 아닌가요? ㅋㅋㅋ 속이 더부룩 할 때는 한 번씩 죽도 먹어주고 그래야 돼요. 사 먹는 죽은 정말이지 맛있지만 비싸잖아요. 요래 한 번 맹글어보세요. 바로~~~~~^^ 계란 채소 죽! 주말이니까 부담 없이 냉장고 열고 있는 채소만 꺼내세요. 혹시 가족들이 안 먹는 채소가 있다면 더 곱게 썰어서 넣으면? ㅋㅋ 우리 아저씨 안 먹는 파프리카랑 당근이 요기에 숨었거든요? 먹으라고 실랑이 할 필요없이 아무도 모르게 먹일 수 있어용.쿄쿄쿄 곱게 곱게..
sJSfam님~~~마파두부 성공이예요 어제 저녁에 sJSfam이 블로그에서 가르쳐 주신대로 두반장 없이도 맛있는 마파 두부 덮밥을 드뎌 만들어 먹었지 뭐예요.^^ 정말 두반장이 없어도 된장과 고추장 간장만으로도 감칠맛 나는 마파 두부 덮밥이 된거 있죠? 양념장을 만들었죠. 블로그에 쓰신대로 보고 급히 적어서 싱크대에 붙여 놓고 보면서 간장2 고추장1 된장1 설탕2 참기름1 통깨 섞어서 만들어 놓고요. 파 쫑쫑 썰어서 파기름 내다가 갈은 돼지고기 넣고 저는 표고버섯도 좋아해서 냉동해 놓았던것 조금 넣고 다진마늘도 넣고 달달달달 볶았어요.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으면 좀 전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과 깍뚝 썰은 두부 넣고 섞으며 살살 저어 주었어요. 물 한공기 넣고 전분 한 숟가락 풀어서 넣어 걸죽하게 만들었더니 완전 윤기나는 마파두부가 완성된거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