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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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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계란탕 따끈한 국이 생각 날 때 금방 끓여서 한 끼 영양 만점으로 먹을 수 있는 황태계란탕을 끓여볼게요. 황태포랑 계란 육수만 있음 된답니다.황태채는 쓸 만큼 소분해서 냉동에 넣어 놓고 필요한 만큼 꺼내서 써요.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요.홍고추 반개 다져서 넣고 없으면 대파나 실파 썰어서 넣어도 맛나요.전 집에 파가 똑 떨어져서 홍고추랑 청고추 다져서 넣었어요.이번 계란은 노른자가 유독 더 노랗네요. 섞기 전에 이뻐서 한번 더 보게 되네요.소금 아주 조금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물에 우동육수 한 숟가락 넣고 팔팔 끓여요. 다시마 넣고 육수 우려서 하면 더 맛나는데 배고플 땐 육수 써서 휘리릭 만듭니다. 계란물 붓고 잠시만 젓지 않고 몽글몽글해지게 둡니다.포르르~끓어 오르면 황태계란탕 완성이예요. 진짜 쉽죠?호박죽..
만두 버섯 전골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만 요리해 보았어요. 냉장고 털기예요. 뭔지 모를 재료들이 쬐끔 쬐끔씩 남았을 땐 그걸 다 먹고 새로 준비하는것이 전 좋아요. 냉동실에서 만두 여섯알이랑 느타리버섯 한봉지가 나왔어요. 이름하여 만두 버섯 전골!멸치랑 다시마로 육수를 냅니다.냉동실에 남았던 무.호박.청홍고추.목이.느타리를 예쁘게?~^^ 납작그릇에 담아줍니다. 나름대로 그럴싸하죠? ㅋㅋ육수를 넣고마늘 한스푼 올리고냉장실에 남아있던 당근🥕1/3조각도 썰어서 넣어요.뚜껑 덮고 센불로 보글보글 끓이다가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요. 소금 써도 되는데 그럼 국물 맛이 깊지 않더라고요. 제대로 하자면 대파랑 팽이버섯도 있으면 좋은데 대파도 팽이도 남은 것이 없어요. 오늘은 냉장고 파먹기니까 패쓰! 생각보다 국물은 시원하더라고요. 버섯이..
닭봉 간장 양념 조림 안녕하세요? 주말의 요리 시간이예요^^ 치킨 너무 시켜 먹어서 질리셨다고요? 그럼 오랜만에 솜씨 발휘해 보세요. 닭봉으로 요리해서 푸짐하게 집닭 느낌 느껴보세요~^^ 어때요? 맛있어 보이죠? 제 요리 좌우명! "쉽고 빠르고 맛있는 " 닭봉 간장 양념 조림 시작합니다. 이건 전분이예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전분을 꺼내서 여섯 큰 숟가락 물에 섞은 다음 가라앉히는 거예요. 나중에 물은 따라 버리고 밑에 가라앉은 반죽을 쓸게요. 닭봉은 엄지 손가락 👍만한 다리 모양의 부위예요 귀여워요~^^ 1kg 물에 잘 씻어서 물기 쪽 빼고 소금 약간 후추 뿌린 다음 다진 마늘 반스푼 넣고 조물락 조물락 해주면 요렇게 밑간이 된답니다. 이 후추가 통후추에 글라인더가 부착된 제품인데 굵기도 적당하고 향도 좋아서 고기 잴 때 좋..
묵은지 돼지고기 찜 우리집은 주중에는 저녁만 함께 먹어요. 어느 날 티비프로에서 묵은지 요리를 보고 급 먹고파지길래 묵은지로 돼지고기 찜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저의 요리 좌우명 쉽고 빠르고 맛있게! 만들어 볼게요. 묵은지랑 돼지고기만 있으면 된 답니다.요걸루 삼일간 다른 반찬은 없었다는... ㅋㅋㅋ 제가 10월까지 저녁에 화상교육 받는게 있어서 그렇기도 했지만요. 아저씨가 맛있게 먹어 주어서 만든 저도 신이 났지요. 게다가 말이라도 "진짜 잘 만들었다!"고 해주니까 저는 더더욱 신이 났지요. 히히히! 그럼 묵은지 돼지고기 찜 시작해 볼게요. 아주 아주 쉬워요. 묵은지 깨끗이 씻어서 쪽쪽 길게 찢어 물기를 빼 놓아요. 고추가루 설탕 다진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굴소스 한 숟가락 첨가하면 감칠맛이 더 해요. 돼지고기는..
볶음우동 야채버전 집에 있는 우동 사리를 이용해서 볶음우동 만들어 볼게요. 간단한 점심식사나 술안주로 좋은 음식이예요~~ 사누끼 우동면은 4팩이 들어있어요.살균제품이라 실온보관 가능하답니다. 2팩만 꺼내서 사용할게요. 팔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살짝 삶아 주세요. 찬 물에 헹구어서 물기를 쪽 빼 놓아요. 파 송송 썰어 기름 두른 팬에 볶아 파기름을 내 줍니다. 당근 채 썰은 것 넣어서 볶아요. 그 위에 양파 썰은 것 넣어서 볶아요.양파 모양 이상하지 않나요? 흐흐흐~~~냉장실에 아무리 찾아도 없던 양파가 글쎄 냉동실에서 나왔지 뭐예요.돌덩이 양파를 간신히 대충 잘라서 넣었어요. 이제 양배추랑 오이고추도 채 썰어서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조금과 후추 소금 약간 넣어 주세요. 볶음 소스는 밥 숟가락 기준 간장1 참기름1/2 ..
쏘야 이것 저것 반찬 하기 싫은 날! 한가지 반찬으로 대 여섯까지 효과가 나는 요리가 바로 '쏘야' !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밥 반찬이자 애주가 분들의 사랑스런 안주이죠. 자! 저의 요리 좌우명 '쉽고 빠르고 맛있는 '밥 반찬 쏘야 요리 시작할게요. 약하게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파를 넣어서 파기름을 내요. 삼겹살 한 줄을 먹기 좋게 썰어요. 사실 야채를 먹기 위한 반찬인데 감칠맛 내려고 고기를 쓰는 거라서 한 줄 정도면 충분해요. 다진 마늘과 삼겹살을 파기름에 넣고 볶아요. 이 때 후추 약간 뿌려 주세요 새송이 버섯은 동그랗게 썰어서 냉동해 놓으면 요리할 때 간편하게 쓸 수 있답니다. 한 웅큼 넣어 볼게요. 새송이 버섯은 쫄깃쫄깃 식감이 최고예요. 야채를 먹기 위한 쏘야라고 했죠? 집에 있는 야채 모두 가능..
호박튀김 양파튀김 흐흐흐~^^ 망했습니다! 튀김의 생명은 튀김 옷 이죠. 오늘은 튀김 옷에 과하게 욕심 부렸다가 망한 요리를 소개할까 해요. 실패도 해 봐야 발전이 있겠죠?일단 호박이 문제였어요. 단호박은 냉동했던걸 써도 괜찮은데 이건 늙은 호박이거든요. 수분이 많아 냉동하면 실패네요.다음은 튀김가루예요 이것 대신 전분 가루를 썼으면 더 낫지 않앟을까 싶네요.호박과 튀김 가루를 비닐에 넣고 마구 흔들어 주었어요. 골고루 가루를 묻혀주었죠.꺼내보니 허걱! 호박이 녹으면서 물기가 많아지니 튀김가루가 범벅이 되어버렸네요. 탁탁 털어도 잘 떨어지지 않았어요.이번에는 튀김가루로 반죽을 만들었어요. 원래 얼음물에 반죽해야 튀김이 더 바삭해 지는데 그냥 물로 반죽한데다가 반죽도 가루가 대충 섞일 정도로 젓가락으로 슬렁 슬렁 해주어야 하거든요. 전화 받으며 저..
프렌치토스트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것이 "덥다! 덥다! " 하던 것이 엊그제인데 아마도 가을이 오려나 보네요. 요럴 때 따뜻한 프렌치 토스트에 따끈한 우유 한 잔 어떠세요? 자! 시작 할게요. 뿅! 깊고 넓은 그릇에 계란을 깨서 넣어요. 계란은 우리집 최애 식재료예요. 냉장고에 계란이 다 떨어지면 마음이 불안해서 안절부절 할 정도니까요.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계란! 영양 만점 완전 식품이죠. 한 때 콜레스테롤 높아 진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했지만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우유 반 컵을 넣어 주어요. 노른자 쪽에는 신기하게도 우유가 가지 않네요. 신기해요.~^^파슬리 가루를 넣고 잘 저어줘요. 전 심심하게 먹으려고 따로 소금 간은 하지 않았어요. 우유를 넣으니까 더 곱고 부드러운 색이 나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