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요리 (533) 썸네일형 리스트형 돌솥 돼지고기 김치찌개 돌솥에 별별 요리를 다 해보고 있어요. 여지껏 실패 없이 다 잘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아저씨의 최애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돌솥에 도전했어요. 결론은 역시나 개꿀맛! 맨날 아빠만 신경쓰느라 아저씨는 집안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식탁차리기 치우기 빨래 청소 쓰레기 버리기 재활용에 화분도 가꾸어 주는데도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해요. 제가 두명이면 좋겠고 출근도 안하면 두 사람 모두에게 좀 더 여유 있게 해 줄수 있겠는데... 갑순이에게도요~^^ 그럼ᆢ 문제는 수입이 적어지니까 그건 또 안되겠죠? 사람이 쓰던대로 쓰고 살지 못하면 그것만큼 스트레스가 또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 김치찌개에 복잡하고 고마운 저의 마음을 담아 정성으로 끓여서 아저씨한테 헌정합니다~^^ 돌솥을 뜨겁게 달군뒤 통삼겹과 통목.. 자투리 과일로 만든 과일 요거트 샐러드 상큼하게 요거트 넣고 과일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집에 있는 자투리 과일들이에요. 그냥 먹기 심심해서 샐러드로 만들어요. 사과대추 감 사과가 냉장실 서랍 속에 찔끔찔끔 남아 있네요. 아빠 드시라고 썰어놓았던 무화과도 통속에 그대로 남아 있네요. 먹기좋게 한 번씩 더 잘라줍니다. 주말에 올케가 아빠드린다고 썰어 온 메론도 한주먹 남았네요. 큰 볼에 재료들을 모두 넣어줍니다. 식초 한숟가락에 설탕 한 숟가락 넣고 잘 섞어요. 재료 위에 골고루 뿌려서 뒤적뒤적 해줍니다. 과일들이 연하니까 살살 다루어야 해요. 이제 시판 딸기 요거트가 필요한 시간! 플레인 요거트면 더 좋겠는데 집에 딸기 요거트 뿐이네요. 잘 섞어주면 달콤 새콤 과일 샐러드 완성! 식초와 설탕이 들어가서 상큼한 맛이 더 해요. 자투리 과일들로 만.. 유정란 계란찜 연휴에 시댁에 갔다가 유정란을 받아 왔어요. 아버님이 키우는 닭이 있는데 얼마전부터 알을 낳는다네요. 자식들 오면 준다고 모아 놓으셨더라고요. 하루 한 개씩 후라이 해 드시지 뭐하러 모으시냐고 했더니 답은 안하시고 독립해 사는 손주도 주고 자식도 주고 하시네요. 참 귀하고 고마운 알이에요. 유정란은 노른자가 특히 더 고소하고 색도 진하거든요. 유정란 계란찜 만들어 봤어요. 어찌나 싱싱한지 그냥 육안으로 봐도 예사롭지 않아요. 닭들이 모두 검은 색이라서 청색 란이 나올 줄 아셨다는데 일반 계란 색이 나왔네요. 뚝배기에 계란을 풀고 고운 소금도 약간 넣어요. 아무리 봐도 계란은 참 신기하게 생겼죠. 노른자 흰자 두개뿐인데 여기서 병아리가 생긴다니 말이에요. 계란찜에 후레이크도 넣어볼게요. 우동에 넣는건데 저.. 불고기 핫도그 핫도그빵이 부드럽고 향이 좋아요. 전자렌지에 1분30초 돌려서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양파와 오이피클을 섞어서 다진 속 재료에요. 양파를 못 먹는 저는 허걱 하고 말았네요. 근데 식욕을 돋우는 냄새에요 새콤 달콤 향! 옆에는 마요네즈와 허니겨자소스가 들어있어요. 요건 불고기에요. 그냥 먹어도 연하지만 데워주면 더 맛있겠죠? 요것도 전자렌지에 따끈하게 돌려줍니다. 빵의 양쪽부분에 각각의 소스를 펴 발라줍니다. 양파피클을 듬뿍 올리고 그 위에 불고기를 얹어 줍니다. 빵을 덮으면 불고기 핫도그 완성! 와 10분도 안 걸리네요. 그냥 먹으면 흘리고 불편할 수 있어서 랩핑작업 해 줍니다. 먹음직하게 보이죠? 랩이 단단히둘러싸고 있어서 이제 재료끼리 착 달라 붙을 거에요. 반으로 잘라서 먹어도 되고 더 잘라서 한 입.. 에이징그라운드 솔트에이징 항정살 가브리살 구이와 배도라지청 소스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겉바속촉은 이럴 때 쓰는 말이죠. 말해 뭐해요. 진짜 고소한 항정살 가브리살구이를 만들었어요. 소금으로 숙성한 항정살과 가브리살이 진공포장되어 나온 제품이 있길래 구매했어요. 스페인산 돼지인데 후기를 보니 고소하다고 하네요. 냉장 5일 그 후는 냉동보관 가능하다고해요. 기름이 좀 나오는데 키친타올로 해결했고 기름진 고기를 선호하는 아빠랑 아저씨한테 딱일듯 싶네요. 도톰하게 썰어진 덩어리들을 사방으로 노릇노릇 구워요. 일명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겉은 바삭하게 구워지는데 그 안쪽에 육즙이 가두어져서 촉촉한 식감을 맛 볼 수 있죠. 자! 이제는 배도라지 청으로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이디야 배도라지청인데 차로 마셔도 좋지만 이렇게 소스만들때 활용해도 좋아요. 도라지 슬.. 너무너무 구수한 돌솥 누룽지 돌솥 누룽지 이거 한번 맛 들이니까 시시때때로 만들어 먹게 되네요. 너무너무 구수하거든요. 시판 누룽지 끓여 먹었었는데 이건 완전 맛이 달라요. 돌솥으로 밥도 해보고 찜도 해보고 탕도 해 보았는데 이 누룽지가 만족도 최상이에요~^^ 센불에 밥을 넣고 살살 펴서 뚜껑 덮어 10분정도 두었다가 열면 벌써 밑면은 누르기 시작했거든요 이때 불을 약으로 줄이고 뚜껑 연채로 누룽지를 만들면 됩니다. 뒤집은 모습! 캬~ 보기만해도 군침 돌죠 주걱으로 만져보니 토독토독 어찌나 바삭한지... 향도 너무 좋아요. 구수함이 침이 꼴깍 넘어가요. 여기서 포인트는 가스불은 끄고 찬물을 붓지 않고 미리 끓여 놓은 물을 붓는 거에요. 보글보글 끓는 모습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구수한 누룽지 향이 주방 가득해요. 돌솥 누룽지 당분간은.. 주말엔 쫄면 주말에는 새콤하고 맛있는 쫄면 먹는것도 괜찮아요. 점심 때 가볍게 먹기 좋아요. 아빠도 면을 좋아하시고 매콤한것도 잘 드시니까요. 쫄면에 콩나물이 빠지면 섭하죠. 한봉지를 다 삶아서 무침한 다음 그 중 조금만 덜어서 쫄면에 쓰고 나머지는 반찬통에 담아 놓으면 점심해결과 더불어서 반찬도 하나 만들 수 있다는거! ~^^ 시판 쫄면은 사서 먹을만큼씩 지퍼백에 담아 냉동해 놓고 먹을 때 꺼내서 바로 끓는 물에 삶아 먹으면 되서 편리해요. 냉장실서에는 곰팡이가 나지만 냉동은 면의 원상태 그대로 보존됩니다. 삶은 계란은 저의 아침 식사라서 늘 몇개씩은 여유가 있으니까 오늘은 이걸로 써야겠어요. 콩나물이 다 익으면 건져내고 그 물에 그대로 쫄면을 삶아요. 차가운 물에 잘 헹구면서 손으로 바락바락 씻어주면 좀 더 탱탱.. 생물 아구로 즉석 아구찜 만들기 어때요? 20분만에 뚝딱 완성된 아구찜입니다. 맛도 좋았죠. 저녁 7시 넘어 이마트를 갔더니 해물을 세일하길래 생물 아구를 사왔거든요. 깨끗하게 씻었어요. 아구는 생선인 듯 생선아닌 듯한 생선이에요.ㅋㅋㅋ 비린내는 안나요. 생긴 것이 좀 그렇긴 한데 정 반대로 맛이 끝내줍니다.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쫄깃쫄깃! 씻은 아구는 냄비에 넣고 뚜껑 덮어서 센불로 10분 정도 끓여요. 아구는 수분이 많아서 오히려 냄비에 물이 생기니까 따로 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이때 맛술을 서너 숟가락 뿌려서 끓이면 아구의 잡내를 싹 날려줍니다. 그 사이 콩나물을 씻어요. 원래 식당 가서 먹을 때는 콩나물 머리가 없잖아요. 이건 주말에 동생이 가져온 무농약 콩나물인데 그냥 너무 급작스럽게 집에서 해 먹는거니까 머리까지 걍 싹 다..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