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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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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고구마전 쉽게 만드는 법 달달한 고구마전 만들었어요. 간식도되고 밥반찬도 된답니다. 변비에 고구마가 좋은거 다 아시죠? 고구마는 날로 먹고 쪄서 먹고 구워도 먹죠. 다 맛나지만 저는 요 고구마 튀김으로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거 같아요. 달콤한 속살을 바삭한 튀김옷이 싸고 있어요. 한 입 베어 물면 바사삭 하면서 입 안에 달콤한 맛이 퍼지거든요. 정말 맛나요~^^ 시아버님이 손수 농사지어 주신 밤고구마에요. 껍질은 모두 벗겼어요. 또르륵 떨어질 정도로 묽게 반죽해줍니다. 튀김반죽은 찬물에 재빨리 해야 더 바삭한 요리가 된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하나 썰었는데 양이 많은데요? 비닐봉지에 튀김가루 한숟가락 넣고 잘 흔들어줍니다. 이제 반죽에 넣고 골고루 입혀요. 튀김가루가 묻은 상태여서 옷이 골고루 잘 입혀졌어요. 팬에 조..
밭에서 나는 인삼 겨울무로 무생채 만들기 괴산 동생이 보내준 겨울무로 시원한고 칼칼한 무생채를 만들었어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었어요. 얇게 채쳐서 볼에 담아요. 고추가루로 물들여요. 멸치액젖과 다진마늘 넣고 잘 버무립니다. 색이 들어 빨갛게 고운 색이 나왔어요. 통깨 솔솔 뿌려 줍니다. 무싹도 함께 넣어서 섞의요.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둘러주면 완성! 이왕 만든 무생채니까 안비빌수 없네요. 생채만 나오면 큰대접 달라는 아저씨! 밥이랑 비벼서 먹으면 꿀맛이죠.
매운어묵 땡초 김밥 매운거 땡길 때! 요즘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매운맛으로 김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살살 볶아요. 간장 두숟가락 넣어주고 설탕 한 숟가락 고추장 두숟가락 통깨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 잘 풀어서 볶아줍니다. 고추가루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 매운 양념 완성! 사각 어묵 10장 준비해요. 가늘게 채 썰어요. 매운 양념 위에 넣고 골고루 잘 섞으면서 볶아줍니다. 한가닥 먹어보니 매콤달달해요. 색이 엄청 매워보이는데 반해 단짠의 맛도 있네요. 김밥김 두장을 이어 붙입니다. 한쪽 김에 밥을 잘 펴서 깔아줍니다. 김 한장 더 놓고 매운 어묵과 청양고추 통으로 올려줍니다. 돌돌 말아서 밥 위에 올려줍니다. 과연 얼마나 매운 맛이 될지 저같은 맵찔이가 먹을 수 있을지 궁굼해요...
뒷고기 간장구이 씹는 맛이 일품인 뒷고기로 간장구이를 만들었어요. 배고픈 저녁시간에 휘리릭 만들어 먹기 좋지요. 먼저 설탕과 후추로 밑간을 해 줍니다. 맛술을 부어 잡내를 없애주고요. 간장 두숟가락을 넣어요. 다진 마늘 크게 한 숟가락 넣고 바락바락 주물주물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살짝 둘러 줍니다. 뚝배기에 넣고 지져도 되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구워보렵니다. 후라이팬에 약불로 앞뒤로 구워줍니다. 간장 양념은 불이 세면 겉만 타 버리니까 불을 약하게 하고 한 쪽이 다 익으면 뒤집어야 해요. 노릇노릇 간장의 달달짭짤향이 올라오네요. 고기 얹을 접시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무싹을 깔고 준비해요. 간장구이랑 함께 먹으면 알싸한게 궁합이 좋아요. 보기도 좋고요. 금방 만들어서 먹으면 쫄깃하니 맛나답니다~^^
남은 김밥 더 맛있게 먹는 방법 계란김밥 김밥이 계란물 속에? 이게 무슨 일이래요? 남은 김밥 더 맛있게 먹으려고요.^^ 요렇게 새롭게 변신했어요. 남은 김밥 냉장고에서 꺼내보면 밥이 굳어서 딱딱해지거든요. 그럴 때 그냥 버리면 공들여 싼 수고가 아깝잖아요. 계란물에 지지면 한층 더 부드럽고 따뜻하고 맛나답니다. 한번 싸면 열줄은 기본인데 우리가족은 네식구라도 갑순이는 멍멍이고 아빠는 워낙 조금 드셔서 결국은 아저씨랑 내 차지거든요. 꼭 저렇게 밀폐용기에 남게 되요. 이번 김밥은 양념고기까지 넣고 엄청 정성으로 말았거든요. 김밥은 역시 속재료가 풍부해야 먹을 맛이 나죠. 그러다보니 크기도 커지고 결국은 먹고 또 남아서 냉장고 신세가 되었죠 처음에는 굳으면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었는데 김도 눅눅해지고 그닥 맛이 없더라고요. 먹을 길이 없어 버리기 ..
통영 석화찜 크기가 정말 실하죠? 보통 크기가 다 숟가락만하네요. 맛도 좋은 바다의 영양덩어리 석화찜 먹어보았어요. 배송 메시지에 뜬 사은품증정! 진주 주냐고 우스갯소리^^ 커다란 솔로 박박 문지르던데 동생이 그나마 세척된걸 샀더라고요. 아저씨가 칫솔로 살살 문질러서 겉에 있는 이물질만 떼어 냈어요. 찜통에 넣고10분정도 찌면 김이 오르면서 굴 향이 퍼집니다. 생굴도 좋지만 이렇게 석화를 직접 쪄서 까 먹는 재미도 있네요. 크기가 어쩜 이리 실한가요? 보통 한입에 꽉 차네요. 크기도 크기지만 제각각 모양도 다르고 도저히 먹을거라는 생각이 안드는데 요 속에 맛있는 굴이 들어있네요. 아빠 올케 저만 좋아하는 굴! 아저씨도 찐 굴은 먹을 수 있다고 먹어 보더니 진짜 맛있다고 해요. 오늘 석화 까는 열일하는 아저씨! 제가 ..
홍가리비 가리비찜으로 먹고 라면까지! 색도 곱고 맛도 달디단 홍가리비찜을 해 보았어요. 지난번에 먹었을 때 닦느라 너무 힘들었던걸 아는지 이번에는 동생이 세척가리비를 주문했다네요. 그래도 물받아 30분 정도 해감하고 수세미로 살짝만 문지르는 정도로 세척했어요. 깨끗이 닦는 이유는 찔때 나오는 육수를 쓸거거든요. 가리비는 대형 통발을 바닷물 속에 띄워서 그 안에서 자라기 때문에 다른 조개와 달리 모래가 많이 없어서 해감은 오래 안해도 된다고 해요. 깨끗이 씻은 가리비는 찜용 솥에 넣는데 이 때 입이 위로하게 담아주면 가리비의 단 맛이 빠져 나가지 않고 조갯살에 머금어 져서 더 맛있게 쪄진답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찜솥을 올려서 10분간 찌고 불을 끈 다음 3분정도 뜸을 들이면 완성! 그동안 소스를 만들어요. 초장 다진마늘 다진 청양고추 생와시..
찬바람이 불면 무깔고 생태탕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 줄 아세요 스쳐가는 바람 위로 그리움만 남긴채~~~~~ 낙엽이 지면 ... ㅋㅋㅋ 요런 노래가 아주 옛날 노래가 떠오르네요. 현실은? 찬바람이 불면 무 깔고 꼭 해 먹어야하는 음식! 생태탕이죠. 무를 냄비 바닥에 쫙 깔고요. 제 남동생이 한 요리인데 그 딸래미가 요리 과정을 찬찬히 사진으로 남겨 놓았더라고요. 고모가 블로그 한다고 자기가 찍어서 고모준다고 했대요. 아구~^^ 기특한 내조카! 깔아놓은 무에 손질한 생태를 가득 올립니다. 엄청 싱싱해보이네요. 고추장 두숟가락 넣어주고 매운 고추가루와 마법가루 그리고 설탕 약간 넣어요. 물을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서 시원한 향이 올라오네요. 다진 마늘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 간이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해 줍니다.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