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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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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 본점 과자중의 과자 우와~^^ 한문으로 쓰여 있는 간판만 봐도 그간의 세월이 느껴지는 빵집이네요. 과자 중의 과자라니 자부심도 대단하네욘1946년부터 이 자리에 있었다는 그 유명한 빵집 태극당에 다녀왔어요 우리 아저씨 어렸을 때 이 동네까지 와서 놀고 가 곤했던 곳이래요 여기는 장충공원 근처예요빵케이스도 고전스러운 게 옛날 향수를 자아내는데요? 밖에서 볼 때는 크기가 잘 감안이 안됬거든요들어가 보니 어마어마한 크기였어요 서울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큰 매장이 있는 게 신기해요.진짜 청결하고 깔끔하고 천장은 높고 대형 초콜릿 같아요. 2층도 좌석이 있다네요.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이 보기 좋고 생동감 있게 느껴져요 소금빵의 크기가 보통 소금빵의 두 배만 해요 그리고 정말 맛있었어요 각 빵집마다 소금빵을 먹어보는데 태극당 합격~^^ ..
반려견 루틴 노령견과 살고 있다면 더욱더! 이사 간 딸 집을 가고 있어요 아직 입주들을 많이 안 해서 주변이 고요해요. 여긴 어디인가? 하고 저를 졸졸 따라오네요 새로운 곳을 가면 앞장서지 않고 뒤로 따라와요 아는 냄새가 없으니 일단 경계태세!엄청 새로운 냄새들이 가득한 공간에 데려다 놓으면 갑순이는 부들부들 떨면서도 여기저기 냄새를 확인해요. 아는 냄새가 있나? 확인하는 거예요여기가 익숙한 냄새가 나는 곳인가? 알아내는 거 같아요 엉덩이를 뒤로 빼고 안 가겠다고 표시할 때도 있어요그럴 때 곁에 자기가 아는 사람 자기가 친근한 사람이 있으면 그나마 안심을 하는데 혹여 주변이 시끌시끌하면 그 소리를 또 두려워해서 제 품으로 파고들어요.우리 갑순이는 노령견이라 눈이 점점 더 나빠지는 중이거든요. 간식을 던져주면 눈보다 코를 이용해 찾아내서 먹어요. ..
성남 수진역 카페베네 수진역 근처 카페베네를 발견했어요 요즘은 스벅이 더 숫자가 많아 보이네요.세트메뉴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주차무료 현수막도 걸려있네요카페모카 카페라떼 아이를 주문했어요오잉? 젤라또도 판매하고 있어요카페베네 예쁜 잔들도 보이네요조도가 아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네요좌석도 서로 간격이 떨어져 있어 편안했어요카페베네 우리나라 브랜드라고 알고 있어요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되기를 바랍니다
철뚝집 삼겹살 전문 24시간 영업 상호 이름이 뭔가 뚝심 있게 영업할 거 같아요 눈에 확 띄는데요? 여기는 삼겹살 전문 철뚝집1969년부터 시작됐다네요 와우~^^메뉴는 딱 세 가지! 결정장애 있는 분들 여기 오면 좀 간편할 듯요고기 두께가 보기만 해도 먹음직해요불판도 특이하게 생겼어요 은박을 덮어주네요~^^딸내미 이사 기념으로 만나러 왔지요.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면서 새집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고요.뭐 사실 부모들은 대부분 이런저런 여러 가지 기념을 만들어서 자식과 함께 먹고 마시고 놀고(황창연 신부님 강론 중) 싶어 하죠. 인생 뭐 있나요? 제가 느끼는 행복은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사랑인 거 같아요. 사랑이 샘솟으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해요 매일매일 사랑을 하려고 노력해요 아저씨한테도 딸한테도 직장에 가서도.. 아프면서 느낀 점이 ..
제제펫 휴대용 반려견 식기 작년 겨울 갑순이랑은 처음으로 1박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어요. 어디 여행 갈 때 짐을 거의 가져가지 않는 편이거든요. 저의 작은 손가방에는 그리 필요한 게 많지 않아요. 또 먹는 것과 간단한 도구들은 현지 조달 되고요. 다녀와서 짐을 풀어 정리하는 시간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소위 몸만 갔다 몸만 오는 거를 좋아해요.이 취향은 딸도 저랑 같아요. 혹시나 제가 이거 가져가야 될까? 하면 놉! 하고 제동도 걸어주고요. 어디를 떠나든 몸만 가볍게 가자 주의예요근데 이제 문제가 생긴 겁니다. 갑순이랑 1박은 처음이거든요 어서 와! 반려견이랑 1박은 처음이냐? 프로그램 찍으면 시청률 팍팍 올라갈 가관인 짐 싸기가 시작되었어요 일단 우리 갑순이 사료랑 간식! 밥은 먹여야 하잖아요 그리고 늘 깔고 자던 푹신한 무릎..
구도로 통닭 성남 수진점 넌 어느 구도로 봐도 예뻐 버터갈릭감자 맛집 실내가 아주 근사해요밖에서는 전기구이 통닭이 맛있게 익어가고... 앗 모형이었네~^^메뉴는 통닭 닭다리 순살 철판삽겹 튀김류등 다양해요. 버터갈릭감자가 맛있을 거 같아 포장 주문 해 보았어요실내 내부도 아주 깔끔하고 커다란 티브이에서 축구경이가 한창이에요.좋은 노래도 흘러나오는 감성 통닭집이네요.거울에 넌 어느 구도로 봐도 예뻐라고 쓰여 있어요. 그래서 상호가 구도로인가? 했는데 옛날 구도로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서 구도로래요우와~~~~~ 사진만 봐도 땀이 주르륵 입 속이 불날 거 같아요천장 장식도 너무 아름답죠?바닥은 타일로 깔끔하고요 가족모임이나 친구모임으로 맥주랑 곁들이면 좋을 거 같아요집으로 가져온 버터 갈릭 감자! 따뜻하고 바삭하고 갈릭소스가 사르르 녹는 게 딱 제 취향이네요~^^ 그 자리에서 ..
만두 먹으러 와라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방여사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가슴이 쿵! 무슨 일 있나? 혹시 어디 아픈가? 할머니? 왜? 무슨 일 있어요? 아이고 허리야! 할머니가 만두를 했거든~^^ 맛이 기가 막혀요 이거 저녁에 먹으러 오너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외할머니 만두입니다. 실은 엄마 만두를 1등으로 좋아하는데 엄마는 아주 오래전 먼저 가셨으니까 할머니 만두로 갈아탔죠 ~^^할머니~ 심장 아픈데 만두를 또 했어? 할머니는 심장이 안 좋아서 늘 약을 드시거든요 조금만 무리하시면 심장이 조이고 숨이 안 쉬어지고 그래요. 그래서 같이 사는 이모가 늘 신신당부를 하거든요 엄마! 절대 음식 많이 하지 마! 특히 만두는 손도 많이 가니까 이제 하지 마! 비비고 만두 사다 먹자! 이러고 출근했다 돌아오면 식탁 위에 금방 빚은 ..
대천 해수욕장 끝자락 찐맛집 푸른바다 회타운 조개구이 푸른바다 정원 대천에 온 김에 회 한상 먹으려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어간 푸른 바다정원커다란 물고기가 루프탑에서 빛나고 있어요.바닷가답게 조개들도 아주 싱싱하네요원래는 6명이서 포구까지 가서 직접 회를 사서 상차림비용 내고 먹으려고 나선 길이었는데갔다 온 분의 기억의 오류로 가깝다는 포구어시장을 향해 한없이 걸었답니다 저랑 일행은 오히려 좋았어요 왜냐하면 서해안 쪽은 태어나서 처음인 데다가 대천 해수욕장의 모래가 이렇게 고운 줄을 그리고 길이가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그리고 바다 풍경이 너무 좋다는 것을 걸으며 알았거든요 참 즐거운 경험이었어요5킬로는 걸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거기다가 바람이 얼굴을 때리고 ㅋㅋ 근데 아무도 원망하지 않고 그것 그대로를 즐기면서 수다를 떨면서 갈매기도 보고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