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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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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간식 맘마 쫀드기 후기 맘마 쫀드기! 갑순이가 한 번 얻어 먹었었는데 너무너무 잘 먹는 거 있죠? 관절, 장, 면역력까지 챙겨주는 간식이예요. 정말 예전 학교 앞에서 파는 쫀드기처럼 생겼어요. 맛있겠어요. 하지만 갑순이 거! ㅋㅋ 일단 보고 냄새 맡더니만 먹고 싶다고! 빨리 달라고 제 팔을 박박 긁는데요? 처음엔 노령견 갑순이를 생각해서 한 줄씩 주다가 점점 크게 잘라지는 맘마쫀드기! 거의 전투적으로 먹네요. 그렇게 맛있을까요? 나중에는 통째로 갈비 뜯듯이 뜯는 갑순이! 요건 연어 맛 쫀드기예요. 불고기맛 연어맛 두 가지 맛이 있어요. 아구구 이뽀라 ! 요즘 전 잘 먹는거 보기만 하면 너무 행복해요.
샘표 가락우동 후기 샘표에서 나온 라면처럼 끓이기만 하면 가락우동이 된다는 그 제품을 시식해 보았어요. 아빠가 혹시나 드시려나 해서 막내 동생이 픽 해온 제품입니다. 내용물은 중면90g과 가쓰오 분말스프로 구성 되어 있네요. 칼로리가 라면의 반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매력적이긴 합니다. 면을 헹굴 필요 없이 끓는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고 쓰여져 있네요. 가쓰오부시 스프는 내용물이 튀김 가루도 들어 있어요. 포장도 깔끔하고 조리법도 간편해서 더 좋네요. 끓는 물에 일단 면을 넣고 스프를 넣고 잘 저은 뒤 5분 정도 더 끓였어요. 따란~^^ 금방 완성 되네요. 맛이 궁굼해집니다. 국물에 미역도 보이네요. 한 젓가락 먼저 맛 보았어요. 옛날 기차역에서 먹던 맛은 제가 모르지만 일단 맛있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요. 한 끼 ..
자연드림 올곧은 과자 선물세트 몇 십년 만에 과자 선물세트를 받았어요. 자연드림에서 나온 올곧은 과자 선물세트네요. 져가 어릴 적 우리 집에 가끔 오시는 엄마 손님 중에서 꼭 종합 선물 세트를 사오는 분이 계셨어요. 종합 선물 세트는 과자 사탕 껌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상자였죠. 상자 열 때 그 두근거림! 캬~~~~^^ 좋았었죠. 과자도 과자지만 각종 껌들이 들어있어서 저는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요. 다 먹지도 않으면서 봉지마다 풀어 헤쳐놓으니까 우리 엄마는 하나만 꺼내주고 상자를 그릇 장식장 위에 올려 놓으셨거든요. 제가 한 예닐곱살 쯤 되었을 거예요. 어느 날 엄마 시장 간 사이에 그 상자 꺼낸다고 장식장 위에 올라 갔다가 과자도 못 꺼내고 내려오지도 못하고 엄마 올 때까지 장식장 위에서 간신히 서서 울고 있었던 기억이 나요. 엄마..
괴산 대학찰옥수수 최고의 옥수수! 괴산 사는 동생이 올라 오면서 늦게 수확하는 옥수수가 있더라며 한자루 사 왔어요. 꺄악~~~~^^ 너무 좋았어요. 괴산 대학 찰 옥수수! 이거 맛 보장 옥수수죠. 당장 우리 아저씨가 손수 손질해 주네요. 빨리 먹어보고 싶은 제 맘 안거죠. 데헷~~^^ 금방 따서 자루에 담았는지 촉촉한 겉잎들에서 풀향이 솔솔 풍깁니다. 커다란 찜 솥에 물이랑 소금 뉴슈가 넣어서 20분 간 삶았어요. 괴산 대학 찰 옥수수는 날씬하고 길쭉길쭉해요. 대신 옥수수 알이 큼직하고 실한데 알갱이 질감은 연한 것이 특색이랍니다. 대학 찰 옥수수는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거예요. 저도 올 여름은 못 먹고 지나가나 아쉬웠는데 동생이 잊지 않고 챙겨서 가져 왔네요. 최고의 추석 선물 인데요? ㅎㅎㅎ 뜨거울 때..
자연산 송이버섯 어제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반가운 택배가 와 있네요. 괴산에서 올라온 자연산 송이입니다. 제부가 송이 채취를 해서 올 해도 어김없이 첫 수확을 보냈네요. 새벽부터 산에 가서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땄을 생각을 하니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자연산 송이버섯은 채취 기간이 따로 있고 허가 받은 사람만 산에 들어가서 채취할 수 있다고 해요. 갓이 다 펴 버리기 전에 것이 가장 좋은 상품이라는데 정말 귀한 것을 동생이 보내주었네요. 매주 그 먼거리를 올라와서 아빠 목욕을 담당해 주는 고마운 동생이거든요. 송이까지 신경 써 주었네요. 자연산 송이는 어떤 영양을 가지고 있을까요? 자연산 송이에는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등 영양이 풍부해서 면역력 증강에 좋다고 해요. 항암작용도 뛰어나고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을 ..
대게 찜 요즘은 대게가 사철 먹을 수 있는 요리죠. 대게는 원래 11월에서 2월이 제철인데 영덕대게가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요즈음은 원양산 대게가 많이 들어와서 마포 농수산시장 활어 코너에 가면 이렇게나 많은 게들이 있답니다. 물론 싱싱하고요~^^ 오늘은 대게 먹는 날! 늘 이용하는 수산 코너에서 큰 놈으로 세마리 픽 했어요. 오늘 따라 더 활기차 보이는 녀석들! 대게가 왜 대게인줄 아세요? 커서 대게가 아니고 다리가 대나무를 닮아서 대게라네요. 즉석에서 찜통에 쪄서 먹기좋게 손질까지 한 다음 박스에 포장해 주니까 아주 좋아요. 아빠도 퇴원하시고 딸도 온 김에 평소에는 비싸서 자주 못 먹는 대게를 먹으려고요. 어때요? 살이 꽉 찬 대게 다리가 수북하니 쌓여있는데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요 몸통을 쩍 벌리..
여름 휴가면 꼭 먹는 선불후면 식당 육회비빔밥과 도토리국수 푸짐한 육회비빔밥 보이세요? 이번 휴가 때 선불후면 식당에 가서 먹고 왔어요. 풍성한 야채와 새싹들, 계란 지단도 한웅큼! 그리고 싱싱한 육회가 듬뿍 들어있는 최고의 비빔밥이죠. 아저씨는 여기 오면 항상 육회비빔밥을 선택한답니다. 육회 떨어지면 몇 시가 되든 식당은 문 닫는대요. 꼭 전화 해 보고 간답니다. 같이 나오는 미역국이예요. 푹 끓여서 구수하고 간도 딱 맞아요. 밥 한 공기 털어 넣고 양념장 넣고 쓱쓱 비벼서 육회 얹어서 한숟가락 크게 뜨면 와! 먹음직스럽네요. 우리 아저씨 말 한마디 않고 열심히 먹어요. 잘 먹는거 보니까 제가 다 흐믓해요.ㅎㅎㅎ 하지만 제 선택은요~^^ 도토리비빔국수예요. 전 국수파예요. 선불후면 도토리국수는 잊을 수 없는 맛이예요. 지단도 듬뿍 주고 김가루에 들깨가루까지 아..
진한 콩국물! 옥합 콩국수 여름철 별미 콩국수예요. 콩국수 한 그릇으로 행복했네요. 입에 딱 맞는 음식 먹으면 느껴지는 행복감이 있거든요. 이집은 옥합이라는 식당인데 진한 콩국물이 딱 제 스타일이라서 정말 좋아요. 걸쭉하고 고소한 국물이 차가운 정도도 딱 좋아서 먹기 좋아요. 시원한 면발 크게 한 젓가락 숟가락에 올려서 입 속에 쏙! 넣고 야무지게 씹어봅니다. 상암동으로 옮겼다고해서 혹시나 맛이 변했으면 어쩌지? 내심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네요. 너~~~~~~어무 맛나요. 옥합 식당의 주 메뉴인데 전 오로지 콩국수 사랑이라서요.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ㅋㅋㅋ 겉절이도 금방 담은 맛이고 무말랭이도 직접 무친 맛이예요. 아쉬웠던 건 옮기기 전 식당에는 텃밭이 있어서 직접 기른 오이고추가 전채요리로 나왔었는데 여긴 빌딩가이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