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253)
행주산성 고양특례시의 자랑 10월까지 2.4주 토요일 야간 개장 행주산성은 고양시 행주내동 덕양산에 흙과 돌로 쌓은 산성입니다. 산꼭대기까지 가야 하나? 했지만 산이 높지 않았고요. 숨이 약간 찰 정도의 기분 좋은 산책코스였어요.입구 들어서면 충장공 권율 도원수 장군 동상이 딱! 멋지네요. 주차장이 코 앞에 넓게 있어서 좋아요.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먹거리촌이라 음식 먹고 산책코스로 좋을 거 같아요.야간개장 중이네요. 2.4 주는 토요일도 야간개장 하네요.찬찬히 둘러본다면 두 시간은 족히 걸릴 듯요.이곳이 흙을 쌓아 적들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고 그래도 기어 올라오는 적에게 아낙네들이 행주치마에 돌을 실어 날라 돌을 떨어뜨려 적군을 막았다는 그 토성이에요.저 흙과 돌을 높이 쌓아서 다져서 깎아지른 절벽을 만들었네요.토성을 쌓은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있어요.충의정은 19..
계란이 부추랑 호박을 만날 때 계란은 어떤 식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혈액형으로 치자면 O형 이랄까요? ㅋㅋㅇㅋ 부추랑 호박에 계란을 넣어 부침 만들어 놓으면 밥반찬으로도 제격이지만 그냥 먹어도 좋아요 무엇보다도 우리 아저씨가 좋아하는 부추와 우리 아저씨가 싫어하는 호박이 계란 다섯 알에 파묻혀서 아저씨가 잘 먹는 반찬이 된다는 것이 신기해요. 편식은 그 식재료를 아예 안 먹는 것이고 요리법을 다르게 하거나 모양을 변형시키거나 해서 먹는 것은 편식이 아니라더라고요. 예를 들어 콩은 싫어하는데 두부는 잘 먹는다면 편식이 아니라는 거죠. 호박의 단 맛과 썰은 부추의 상큼한 향이 계란과 만나서 고소하면서도 담백해서 젓가락이 계속 가게 되는 부침이 된다는 것! 그리고 계란보다 재료의 양이 너무 많아지면 서로 붙지 않고 모양이 안 나..
호박부침개 시댁에만 다녀오면 먹을거리가 생깁니다. 이번에도 둥근 호박을 두 개 늙은 호박을 한 개 주시네요. 아버님이 주시는 것은 뭐든 맛있거든요. 그냥 웬만한 거 주시는 법이 없으니까요. 제일 좋은 놈으로 모셔 놓았다가 주시거든요. 둥근 호박으로 호박 부침개 만들어 보았어요.사방을 둘러가며 얇게 썰어준다음 채로 썰어주면 됩니다. 둥근 호박은 육질이 단단해서 씹는 맛이 있고 달기도 달아서 요리해 놓으면 맛있어요.부침가루랑 튀김가루 2대 1 비율로 섞어 반죽하면 더 바삭하게 호박부침개가 된답니다.냉수에 반죽해서 준비해요.채 썰은 호박을 반죽에 넣고 잘 섞어요. 풋고추도 몇 개 썰어서 넣어 줍니다. 반죽이 호박에 살짝살짝 만 묻을 만큼 많이 넣어줍니다. 둥근 호박 한 통이 꽤 크거든요. 부침개에 넣고 남은 호박은 지퍼..
이천 도드람 바베큐하우스 차돌 된장찌개 도드람이라 한돈 한우만 쓴다기에 식사메뉴라도 비쌀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 차돌된장찌개 8천 원인데 차돌박이 듬뿍에 맛도 좋고 양도 많고 반찬은 셀프바에서 무제한입니다. 밥까지 포함 이 가격이면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착하다 싶네요. 묵이랑 어묵볶음이 맛있더라고요. 반찬도 골고루 풍족하게 나옵니다.갈비탕도 12천 원으로 저렴하네요. 한우국밥은 1만 원이고요. 냉면이 6천 원 와! 요즘 냉면은 부자들만 먹는 음식인 줄! 너무 비싸서 올여름 몇 번 못 먹었는데 여기 진짜 저렴하네요. 상호가 바비큐하우스여서 고기만 구워 먹는 곳인 줄 알았지 식사메뉴가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어요.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되어 있어요. 맨날 지나 만 다니고 맞은편 하나로마트만 다니다가 방문했는데 만족입니다~^^테마파크와 함께 있어서..
아!이맛이야 장작철판 본점 대형 철판에 둘러앉아 먹는재미 보는재미 여기 행주산성 초입 아! 이 맛이야 아주 재미나고 맛난 곳이에요.정해주는 자리에 앉으면 기본찬 2인 1세트 주고요.셀프바 이용 가능해요.ㅋㅋㅋ 신기한 360도 회전 쌍둥이 선풍기~^^ 처음 봤어요^^초대형 철판 보이시죠? 10 인자리래요~ 직접 보면 엄청나요.우리가 앉은 좌석은 원형철판 10인용이에요. 셰프가 직접 고기를 요리해서 줍니다. 철판에서 구워지는 고기는 어떤 맛일까? 아저씨는 어디서 이런 곳을 또 찾았을까?먼저 온 손님 들 거 사진 찍어봤어요. 침이 꿀꺽 넘어 가요.고기는 제주산! 흑돼지 김치 콩나물 부추 통마늘 아낌없이 넣고 요리하는데 멋있더라고요.냄새도 죽이네~^^흐미~ 삽이 등장! 아쿠쿠 재밌어요. 삽으로 각자 자리 가까운 철판에 밀어줘요.옆자리 손님 거 살짝 찍어봤어요.자! 이제 우리 ..
김밥 싸는 마음 파티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메뉴 바로 김밥! 특별한 날! 남동생 부부네 축하할 일이 생겨서 김밥을 야무지게 말아보았어요. 저랑 여덟 살 차이가 나는 막내동생네 경사가 났어요. 아파트 당첨 됐다네요. 생애최초로 넣었는데 글쎄 두 부부가 한 사람은 5층 한 사람은 11층에 당첨되었대요. 전생에 복을 지어야 당첨된다는 그 당첨? 우리 막내 대견하다~^^누나가 뭐 해줄 건 없고 김밥 싸서 축하해 주려고요. 아빠성격 똑 닮은 우리 막내! 대출 워낙 싫어해서 마흔 중반이 되도록 아파트 분양에 관심 안 가지는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여유가 될 때까지 기다린 거더라고요. 그러니 얼마나 좋겠어요.김밥 마는 제 마음도 엄청 설레네요. 김밥이 도르르 잘 말아집니다. 오늘따라 더 맛나게 만들어질 거 같아요. 음식은 만드는 사..
김치말이잔치국수 엄마의 손맛 추억의 음식 저한테는 추억의 음식 중 김치말이 잔치국수가 있는데요. 엄마가 해 주시던 손 맛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멸치맛국물 낸 국물에 익은 김치 송송 썰어 넣고 깨 듬뿍 뿌려서 말아주면 그게 왜 이렇게 맛있던지...젊을 때는 돈 한 푼이 귀해서 역전 포장마차에서 파는 국물 국수의 냄새가 아무리 좋아도 덜커덕 사 먹지 못하고 지나쳤었거든요. 쓰윽 들여다보면 초록색 플라스틱 용기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수에 푸른 대파가 듬뿍 얹어져 있더랬죠.참 이상하게도 집에서 국수를 만들면 국수 양을 곱빼기로 삶게 돼요. 머리로는 국수를 동전 지름 만하게 잡아서 1인분이다! 하고는 막상 삶아 놓고 보면 국수대접으로 한가득 1인분이 나오네요. ㅋㅋㅋㅋ 국수는 너무너무 맛있고 사랑스럽고...육수 내고 난 다시마는 그냥 버리지 말고 ..
소고기부추말이 집에 부추랑 소고기 있으면 이렇게 해 드세요 오늘은 엄청난 건강식을 소개할게요. 부추 좋아하시는 분 숙주 좋아하시는 분 소고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할만한 요리입니다. 소고기 부추말이 시작합니다.찜기에 물을 채우고 종이포일을 깐 다음 젓가락으로 찜기 구멍을 따라서 퐁퐁 구멍을 냅니다. 강불로 김을 냅니다.불고기용 소고기 준비하고 씻어놓은 부추랑 씻어서 체에 받 쳐 놓은 숙주랑 함께 쓸게요.김이 오른 찜기에 숙주를 듬뿍 산처럼 올려줍니다.도마 위에 불고기감 한 장 올리고 부추 한 줌 넣고 도르르 말아줍니다.너무너무 예쁘죠~^^ 소고기에 점성이 있어 잘 말아지고 떨어지거나 하지 않아요.먹기 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자릅니다 이제 숙주나물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익히기만 하면 됩니다.뚜껑 덮어서 폭 쪄줍니다.다시마양조간장과 생고추냉이 그리고 설탕 매실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