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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대파 싱싱하게 보관하는 법

대파를 싱싱하게 먹는 방법!
제가 알려드릴까요?
대파 한 단 사왔어요.
그냥 놓아두면 푸른잎은 누렇게되고 흰부분도 말라버려서 정작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부분이 많죠.

먼저 뿌리부분을 잘라줍니다.
뿌리가 싱싱하고 깨끗하면
물에 잘 씻어서 흙을 없애고
잘 말려서 육수 낼 때 써도 좋아요.

잎과 줄기 부분을 나누어서 잘라서 다듬어요.
저는 잎도 버리지 않고 다 먹어요.
국 끓일 때, 계란찜 할 때, 전부칠 때는 초록초록한 부분이 색도 이쁘고 좋더라고요.

이제 깨끗이 물로 헹구어서 물기를 제거해요.

타파통에 차곡차곡 담아요.
여기까지가 늘 하던 방식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파가 시들고 무르고 끝부분이 누렇게 변색되고 해서 끝까지 싱싱하게 먹지 못하고 잘라내거나 버린 경험이 있어요.

유튜브에서 알려 준 방법을 써 보았어요.
집에 먹지 않는 소주 한 병이 있네요.
요 술이 싱싱보관 일등공신이라네요.

타파통에 골고루 부어 줍니다.
뚜껑 닫고 위 아래로 뒤집어서 술이 파에 골고루 묻게 해요.

이 상태로 냉장실에 보관하고 먹으면 한 달동안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혹시 술 맛이 파에 들어가서 음식 맛이 이상해 지는건 아닐까? 했는데 술은 알코올이라 향이 날아가니까 걱정 없고
정말 며칠이 지나도 싱싱함은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네요.
그리고 썰어보니 더 아삭아삭 하다고 해야할까?
한 단 사서 오래토록 먹는 저한테는 좋은 방법이네요.
예전에는 몽땅 썰어 냉동보관 하며 먹은 적도 있었는데
알코올과 함께 냉장보관 방법도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