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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쿵쾅 야구 관람의 추억 나는 태어나서 야구장을 두번 가봤다.처음에는 연애시절 김밥 도시락 만들어 가지고 갔던 동대문 야구장!그 때는 진짜 야구에 "야"도 모를 때인데 그냥 우리 아저씨를 만난다는 그 생각 하나로. ㅋㅋㅋ우리 아저씨랑 시동생들이 일어나면 나도 같이 일어나고, 박수 치면 나도 같이 치고, 응원가 부르면 같이 흥얼거리고,김밥도 나눠 먹고.어느 팀 경기였는지도 기억도 안난다.관중들의 함성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지고 빵빠레가 나오면 왠지 흥이 나고 엉덩이가 들썩들썩했던 기분과한 번씩 흘깃 옆 눈으로 우리 아저씨를 보면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던 감정만은 생생하다. 그냥 마냥 신났었다.에고고 철도 없었다. 아쉽게도 우리의 데이트 장소는 2008년에 철거되어 역사 속에 사라지고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이 되었다.그저 그리운 ..
sJSfam님~~~마파두부 성공이예요 어제 저녁에 sJSfam이 블로그에서 가르쳐 주신대로 두반장 없이도 맛있는 마파 두부 덮밥을 드뎌 만들어 먹었지 뭐예요.^^ 정말 두반장이 없어도 된장과 고추장 간장만으로도 감칠맛 나는 마파 두부 덮밥이 된거 있죠? 양념장을 만들었죠. 블로그에 쓰신대로 보고 급히 적어서 싱크대에 붙여 놓고 보면서 간장2 고추장1 된장1 설탕2 참기름1 통깨 섞어서 만들어 놓고요. 파 쫑쫑 썰어서 파기름 내다가 갈은 돼지고기 넣고 저는 표고버섯도 좋아해서 냉동해 놓았던것 조금 넣고 다진마늘도 넣고 달달달달 볶았어요.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으면 좀 전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과 깍뚝 썰은 두부 넣고 섞으며 살살 저어 주었어요. 물 한공기 넣고 전분 한 숟가락 풀어서 넣어 걸죽하게 만들었더니 완전 윤기나는 마파두부가 완성된거 있..
애드고시 낙방 저 이번에도 애드고시 낙방했어요. 두번째예요. 전문가가 봤을 때 프로그램의 충족 기준이 충족안된다. 이렇게 써 있는데 이게 뭐라고 너무너무 속상한거 있죠? 기운도 빠지고요. 어쨌든 원인을 알아야 할것 같은데 답변을 잘 안 해 준다긴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질문을 넣어보았어요. 혹시라도 답변이 왔는데 제 스타일이랑 안 맞는 기준이면 뭐가 문제인지 찾아봐야겠죠? 그리고 어떤 분은 10번 도전했다고도 하시더라고요. 저도 딱 두번인데 '초보 주제에 글도 별로 없으면서너무 성급하게 욕심부렸나' 반성도 했어요 그리고 너무 애드센스에만 집착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요즘 애드센스 말고도 다른 방향으로 광고등을 넣을 수 있다고 해서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쿠팡도 광고를 올릴 수 있더라고요. 지금 배우고 있는 ..
컵 누룽지 구매 후기 아침으로 찰 떡이나 샌드위치 밥등 먹었었는데 요즘 속이 좀 쓰리다는 아저씨의 말에 누룽지를 사봤다. 내가 위장약을 먹고 있어서 아는데 위아픈 고통은 남들에겐 꾀병 같지만 본인은 죽음이다. 보글보글 직접 끓여주면 좋겠지만 쿠팡에 3분 ㅇㅋ 간편 누룽지가 있다기에 ... 이른 출근시간에 금방 누룽지가 완성이라 맘에 든다12개 한 상자로 오고 가격도 저렴하다. 작은 컵라면 크기 만하다.누룽지30그램 오호! 국산 쌀로 만들었다니 더 안심! 칼로리도 착하다 일반 밥 한공기가 거의 300칼로리 정도인데 이건 1150칼로리네. 내용물은 건조 누룽지 ,일회용 숟가락이 들어있다. 유통기한도 21년 7월로 넉넉하네.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담겨있고 조리법도 간단! 누룽지 넣고 물 넣고 뚜껑 닫고 3분만 기다리면 완성! 조기 ..
재택 근무 나의 여러 개의 소원 중 하나는 우리 둘 다 어서 퇴직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있어 보는 것이다. 토요일 일요일 함께 있으면 왜 그렇게 시간은 빨리 가는지...너무 아쉽기만 하다. 만약 퇴직하면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아침식사는 먹고 싶으면 먹고 말고 싶으면 말고 특별한 스케줄 없이 느릿 느릿 흘러가는 시간을 즐기고 업무의 스트레스 따윈 '개나 줘버려 !'하면서 무념 무상으로 단순하게 사는 생활! 아마 생각은 이래도 막상 닥치면 또 아이쿠! 이게 아니구나! 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소원이야말로 그만큼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힘들기 때문에 우리의 노후를 위해 그저 소원으로만 두고 지금은 힘 닿는데까지 각자의 일 터에서 일하고 있다. '지금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내세에서 행복하다!' 이런 주..
주말의 요리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안녕하세요? 주말의 요리 시간이예요. 칼칼한데다가 진한 국물에 큼지막한 고기와 향긋한 깻잎 향까지... 뜨끈끄끈한 흰 쌀밥에 찌개 한 숟가락 넣고 쓱쓱 비벼 고기 한 점과 같이 입 속에 넣으면? 글쎄 우리 둘이 먹으면서 말 한 마디도 안했어요. 싸웠냐고요? 호호호! 너~~~~~~무 맛있어서요. 먹느라 얘기할 틈이 없었다니깐요? 근데 더 좋은 건 요거 만들기도 너~~~~~~무 쉽다는거예요. 자! 그럼 지금부터 요리 시작해 볼까요? -고기는 냉동실에 있던 목살을 썼고요 -야채는 감자 양파 깻잎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청홍고추 파 호박 등 -양념은 참기름 된장 고추장 마늘 간장 후추예요 고기는 해동해서 큼지막하게 썰어 간장 후추 다진마늘 넣고 조물락거려서 재워놓아요. 집에 있는 야채를 사용해요. 호박 버섯 등은 ..
여름엔 실리콘 면 덧신 ㅋㅋㅋ 놀라셨죠? 요번에 쿠팡서 구입한 실리콘 덧신 신은 예쁜~~(제 눈에만)ㅋㅋㅋ 제 발이예요. 발가락에 송곳이 달렸는지 갖고 있는 면 덧신이라는 덧신이 다 구멍이 숭숭! 엊그제는 급기야 구멍 난 줄도 모르고 신고 출근했다가 신발을 벗자마자 엄지발가락이 "안녕? "하고 튀어 나와 있어 어찌나 민망했던지 ... 급한대로 스테플러로 고정해서 조심히 신었죠. 그 날 저녁 바로 쿠팡에서 실리콘 면 덧신을 구매했어요. 저는 로켓와우 회원이라서 다음 날 새벽에 도착했답니다. 10켤레에 가격도 착하더라고요. 요렇게 포장이 되어서 도착! 자! 꺼내 볼까요? 한 켤레씩 따로 따로 종이 깔창에 끼워져서 오니까 그대로 두었다가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신으면 되겠네요. 고급스런 실리콘 레이스로 발 등 전체가 둘러져 있어요...
오각형 모임 아저씨의 고향 친구들! 우리 아저씨는 중학교때 이사와서 쭈욱 살았으니 제2의 고향인 셈인데 여기서 함께 큰 다섯명의 절친들이다. 성격도 생김새도 하는 일도 모두 다른 다섯명! 그래서 만든 모임 이름은 오각형 두세달에 한 번 적당한 날을 잡아서 친구들과 만난다. 지금은 코로나 기간이라 서로서로 조심들하고 만남을 자제하고 있지만 말이다. 아저씨랑 같이 간다하면 어디라도 좋지만 오각형 모임에 가는 건 특별히 더 즐겁다. 우리 부부는 이 날이면 젊은 시절 들었던 음악을 찾아 틀고 휴게소에 들러 커피도 사고 손 꼭 잡고 드라이브를 한껏 즐기며 서로 바빠서 못했던 이런저런 속 얘기도 하면서 두어시간 가량 걸리는 길을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마주하는 사람들! 다들 나이가 먹을만큼 먹은 중년이지만 오각형 모임을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