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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이네

60계 후라이드 치킨 후기

 

엊그제 저녁 퇴근하고 돌아오니 거실 탁자위에
요 꾸러미가 떡하니 놓여져 있다.
"사진 찍으라고 그대로 뒀어요.
어여 찍고 먹읍시다."
ㅋㅋㅋ
우리 아저씨! 내가 블로그에 올릴거라 예상하고
치킨 사 온 포장도 뜯지 않고 기다린거다.
센쑤쟁이^^
집안에 고순 내음이 가득!

기름 18리터에 60마리 씩만 튀겨서 판매한다고 한다.
그래서 60계 치킨!
티비 광고에서 이영자가 손가락 쪽쪽 빨며 광고할 때 나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가는 그 치킨이다.

치킨과 콜라 소스와 소금 그리고 무 로 구성 되어있다.

나 퇴근 언제하는지 전화로 묻더니 시간 맞춰 사러 갔다가 왔네.
배달 안하고 직접 가면 4,000원이 절약이다.
후라이드 가격이 16,900원인데 배달료까지 하면 18,900원이 되지만 직접 가면 2,000원을 할인한 주기때문에 14,900원에 먹을 수 있다.

노릇 노릇 바삭 바삭!
거기에 도톰한 감자 튀김도 같이 들어 있다.
우린 둘 다 후라이드를 더 좋아한다.

여기 치킨 무는 큼직하고 국물을 주지않아 정말 맘에 든다.
치킨 무 뜯다가 국물 질질 새고 할 염려가 없다.
새콤 달콤하면서도 무르지 않고 아삭하다.

아저씨는 닭다리파! 나는 날개파!
좋아하는 부위가 서로 다르니 닭 먹는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한 입 바사삭 깨물으니 튀김 옷이 얇으면서도 신선하다.
역시 18리터 기름의 효과인가?
짭조롬한 간이 더 맛나게 만드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
감자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계피향이 약간 나면서 맛이 좋다.

아저씨는 콜라와 함께지만 나는 우유와 함께이다.
우유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라면이나 치킨 먹을 때 우유 한 컵 같이 마시면 다음날 얼굴과 손이 붓지 않아서 늘 이렇게 먹는다.

역시 둘이서는 한 마리 클리어가 무리인가?
몇 조각 남았다.
딸이랑 먹을 때는 딱 좋았는데 ...


후식으로는 과일!
아저씨는 복숭아 달콤
나는 포도 새콤!
야구 중계 보면서 먹고나니
기분이 아주 굿이다!

일주일 중 내가 제일 힘들어하는 날 수요일!
오늘은 또 무슨 반찬으로 저녁을 하나?
했는데 더운데 나가서 저녁을 준비해 준 우리 아저씨 쵝오^^
잘 먹었어요!

2020.08.03 - [일상/맛집이네] - 나혼회 피자나라치킨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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