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문산 나들이 중 발견한 건강 밥상!
"한정식 들메"
들메? 들에서 나는 밥인란 뜻!
들메정식으로 먹어보자!
밥은 즉석밥으로!
표고버섯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그 효능도
알려주네.
아하! 버섯이 이리 좋은겨?
기본세팅도 아주 맘에드네.
요고요고 시원한 표고버섯 물!
이상한 맛 절대 아니고 너무나 구수한 버섯 맛!
한통 다 마시고 나왔다.
엥? 생으로? 했지만 그건 나의 선입견!
여기서 직접 재배하는 표고이다.
참기름 장에 콕 찍어서 먹었는데
그 맛이... 입안 가득 향기롭다.
아니? 이건 쑥버무리 백설기? 따끈따끈하고
말랑말랑!
달콤한 호박까지 들어있네
밥집에서 떡 주는 거 첨 봐!
표고버섯 들깨죽! 간도 적당히 심심하고 고소하네.
반찬들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깔끔하다.
특히 밤조림은 틀림없이 산밤을 직접 말려 조린듯.
우산나물도 너무 오랜만에 먹어보네.
버섯이 들어간 부침개랑 묵도 있다.
강된장도 짜지 않아서 찐 양배추 위에 얹어 먹으니 너무 좋았다.
이게 호박 두부 새우젓국인데 완전 밥도둑이다.
내 입맛에 딱!
마지막 누룽지까지 싹싹 클리어다.
아 배부른데 기분좋은 배부름!~^^
그런데 한 가지 더 먹어보고 싶은게 생겼다.
따란! 표고버섯탕수!
안 먹었으면 후회 할 뻔했네
겉바속촉에 쫄깃한 표고버섯 식감
거기에 버섯의 향까지...
금방 튀겨서 나오니까 더 맛나다.
핫! 이건 후식!
보리강정이 보슬보슬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밖으로 나오니 아담한 의자와 그네 정원이 있다.
사진도 찍고 그네도 타고 정원도 둘러보고.
건강하면서도 맛난 밥도 먹고 드라이브도 즐기고
싶다면 고고씽!
아! 밥값은 누가 냈냐고?
내가 냈다.
우리 아저씨가 이렇게 맛난 집 찾아줬으니까
돈은 내가 지불해야지!
"아저씨 고마워용♡"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집 반찬들로
행복 업 된 하루였다.
다음에 딸이 놀러오면 오면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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