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김치가 있다면 목살과 함께 볶아보세요.
훌륭한 밥 반찬에
술안주까지 되거든요.
우리 아빠가 혼자 사실 때
자주 해 드신 음식이래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도 않고 맛있었대요.
퇴근하고 가니까 돈통에서 돈을 꺼내 주시면서 정육점에 가서 목살을 사다가 김치랑 함께 볶아달라고 하시네요.
일 년에 몇 번 안하는 뭐가 먹고싶다 소리가 엄청 반가웠어요.
고기는 후추가루 뿌리고 후라이팬에 앞 뒷면으로 살짝살짝 구워줍니다.
완전히 익히지 않아도 되고
겉이 익어서 속의 육즙이 빠져 나오지 않게 하는거에요.
맛술을 세 숟가락 넣고 거품이 지글지글 나게 익혀요.
냉장고 구석에 박혀 있던 신김치를 꺼냅니다.
고기 위에 두툼하게 덮어줍니다.
고추가루 설탕 msg 넣어줍니다
마늘도 한큐브 넣어줍니다.
고기가 탱글탱글 잘 익었어요.
신김치의 곰곰한 맛이 돼지고기와 잘 어울려요.
'쉬운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트맛살전 (12) | 2022.09.11 |
---|---|
오색 연근전 (6) | 2022.09.10 |
참나물 멸치 주먹밥 (8) | 2022.09.08 |
명절 음식 준비 LA갈비와 식혜 쉽게 만들기 (10) | 2022.09.05 |
돌솥 삼겹살 수육 (6) | 2022.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