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솥으로는 못 하는 요리가 없어요.
밥만 해 먹으려 했는데
할 것들이 넘넘 많은거 있죠?
ㅋㅋㅋㅋㅋ
삼겹살 수육을 돌솥에 하면 어떻게 될까요?
냉동실 속 잠자던 삼겹살을 전자렌지에 해동해서 세토막 냈습니다.
된장 월계수 잎 통마늘 넣고
물 잠길정도 붓고
강불에 올렸어요.
그 사이 된장1 고추장2 설탕1
물엿1 통깨1 참기름1 다진마늘1
넣어서 잘 섞어요.
윤기 좌르르 필요하면 물엿 1숟가락 추가요.
베란다 텃밭에서 수확한
부추 4줄기 케일 3장 깻잎2장
ㅋㅋㅋ
크기가 정사이즈1/4이네요.
쿄쿄쿄 ^^
돌솥은 한 번 열이 오르면 열기가 오래가고 고기처럼 질긴 식감도 잘 무르게 해 주어서 고기요리에도 적합한 그릇이에요.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속 까지 익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마늘도 맛있겠어요.
된장과 고기의 냄새가 어우러져서
구수해요~^^
조카가 밥을 안먹고 기다리고 있어요
수육이랑 같이 먹을거래요~^^
에고 어서어서 익으렴!
국물이 졸아들고 젓가락으로 고기 중간을 폭 찔렀을 때 핏물이 배어 나오지 않으면 다 된거에요.
돌솥은 끓이는 시간도 절약되서 좋은데요?
와!
쫀득쫀득하게 썰리는데 느낌이 넘넘 좋아요.
마늘도 건져서 올리고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아요.
한 접시는 매주 할아버지 보러 와 주는 이쁜 조카 전용~^^
된장 국물을 살살 끼얹어 주었더니 더 맛나 보여요.
수육은 해서 바로 먹어야 제맛이죠.
마지막 한 조각까지 흡입했네요.
돌솥 삼겹살 수육 ^^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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