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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매운 등갈비찜 만들기

매콤해 보이나요?
뼈에 붙은 고기 시리즈
ㅋㅋㅋ
오늘은 돼지 등갈비 매콤버전입니다.

물가가! 물가가!
지금 장난 아닙니다.
국내산 먹으면 좋겠지만
가계부 펑크날까 싶어
스페인산 냉동 등갈비 키로에 1만원대로 세 팩 구매했어요.
포장이 따로따로 되어 나와서 보관도 간편해요.

냉장에 하루 두면 자연해동 된답니다.
실온에 녹이면 물이 생겨 육즙이 빠지니까 요리 하루전 냉장실에 넣어요.
물에 10분정도 담궈서 불순물과 핏물 빼요.

살이 엄청 도톰하게 붙어 있네요.

토막내서 다시 한 번 물에 씻어 줍니다.

초벌삶기에 빠지면 안되는 맛술과 월계수 잎이에요.

부르르 끓어 오르면서 거품이 생기거든요.

초벌 삶는 모습이에요.

불을 끄고 흐르는 물에 갈비 한 대씩 씻어서 체에 받쳐놓아요.
말끔해졌죠?
이렇게 해야 갈비가 깔끔하게 요리된답니다.

청정원에서 나온 매운갈비양념이에요.
화끈하게 매우면서도 먹고나서 속이 아프지 않거든요.
요즘은 이렇게 양념 소스들이 너무 잘 나오니까 요리하기가 너무 좋네요.

먼저 등갈비에 골고루 무쳐주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다음
대파를 듬뿍 썰어 넣어주고
불을 강불로 켜요.

뚜껑 닫고 10분간 끓여줍니다.

국산 청양고추를 사용했군요.
구이를 하려면 양념을 바른 뒤 잠깐 재워 놓았다가 구우면 된다고 적혀 있네요.

엄청 맛있는 향이 마구마구 분출되고 있어요.
불을 중불로 줄여서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끓여요.

잘 졸여지고 있어요.
침샘이 무지 자극되네요.

아빠가 맛있다고 드셔주시면 좋겠네요.

국물 맛을 보니 칼칼하면서도 시원해요.
아직은 더 졸여져야 할거 같아요.

이제 완성 된거 같아요.
한 개 먹어보니 뼈가 쏙 빠지는 것이 고기가 연하게 잘 졸여진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돌솥에 옮겨 담아서 한 번 더 끓여주어 돌 솥채 식탁에 올리면 국물도 진해지고 고기도 금방 식지 않아 제대로 즐길 수 있죠.

동생 오면 주려고 담아 놓았거든요.

칼칼하면서도 맛있는 매운등갈비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