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곰탕으로 깍두기 담그기

아사삭!
겨울 무로 깍두기 만들었어요.
괴산에서 올라온 고춧가루가 색이 곱네요.

요 사골 곰탕이 깍두기 맛있게 해주는 비법!

그리고 사과랑 밥 세숟가락도요.

깍두기 양념 먼저 만들어요.
숙성해서 버무리면 더 맛나거든요.
새우젓 양파 사과 밥 마늘 생강
믹서에 넣어요.

곱게 간 양념에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춥니다.

설탕 한 숟가락과 뉴슈가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
뉴슈가는 깍두기 국물이 끈적이지 않고 달콤하게 해 줘요.

양념에 고춧가루를 취향껏 넣어요.

잘 섞어서 양념을 만든 뒤 냉장실에 넣어 숙성해요.

물500ml에 소금을 넣어 짭잘하게 만들어요.

깍둑 썬 무 에 넣고 버물버물

두시간 지나면 이렇게 물이 많이 생기면서 무가 절여집니다.

씻지말고 물기만 쪽 빼서 체에 받칩니다.

양념 넣고 버무리기 시작!
양념도 그 동안 숙성이 잘 되었어요.
맨손은 아프니까 장갑끼고 합니다.

골고루 양념을 무치고

대파랑 부추 한 줌 넣고 살살 섞어 줍니다.

사골 곰탕이 들어가 슴슴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깍두기 완성!
지금 바로 먹어도 좋고
냉장고에 2~3일 넣었다가 먹어도 좋아요.

남은 양념은 요렇게 덜어서
냉동보관했다가 찌개나 얼큰 국 끓일 때 넣으면 최고!

양념 버무릴 때는 요 실리콘 주걱이 있으면 양념 한톨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모을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이제 곧 물러갈 겨울의 보양재료 무를 이용해서 사골깍두기를 만들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