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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노지 시금치 넣은 영양 가득한 김밥

노지시금치 오랜만에 샀거든요.
좀 비싸지만 씹는맛도 있고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김밥 만드는데에 넣어보았어요.

시금치가 들어가니 김밥의 색이 완성되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각자 앞 쪽에 있는  것이 각자 것입니당! 하하하!
아빠는 작게 말았고
아저씨는 꼬다리가 더 맛있대요.
저는 당근이 많이 들어간 것이 좋더라고요.
다들 시금치가 맛있다고 하네요.

어쩜!
다듬을 때부터 이렇게 예쁘죠?
색도 예쁘고 잎사귀도 예쁘고!

시금치 데칠 때 소금 약간 넣으면 색깔이 더 파릇파릇 해지는거 아세요?
요고 꿀팁입니다.

물이 끓고 시금치 넣고
천천히 하나 둘 셋 ~ 열!
까지만 세고 건져야 뭉그러지지 않아요.

김밥에 넣을거라서 마늘은 패쓰하고 통깨랑 소금 들기름으로 조물조물 했어요.
양념해서 김밥에 넣어야 더 맛있어요.

계란은 흰자랑 노른자 따로 풀어보았어요.

자연이 주는 색은 어떤 물감보다도 예쁜거 같아요.

힝~^^
흰자는 지단실패네요.
뭐 먹는데 지장 없으니까요.
ㅎㅎ

냉장고 속 깻잎까지 소환하고
밥통에 있던 밥 몽땅 내 왔습니다.

단무지가 양이 적어서 스팸을 넉넉한 크기로 잘라 간을 맞추었어요.

첫 김밥은 언제나 아저씨의 몫!
김밥 싼다 하면 그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하다가 꼭 기미상궁인양 먹어보고 맛도 말해줍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ㅋㅋㅋ
맛있대요.
언제나 제가 한 요리는
맛있다고 해 주는 아저씨에요.
그럼 제가 김밥 장사할까요?
하거든요.
아마도 아저씨만 사 먹을거래요.
ㅋㅋㅋㅋㅋㅋ

김밥은 요 한 개에 단탄지는 물론 비타민 무기질까지 다 들어 있는 영양식이랍니다.
맨밥 싫어하는 아빠도 김밥은 세 개정도 드시거든요.
세 줄이 아니라 세 개요.ㅋㅋ

부대찌개 곁들여서 맛나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