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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오이지 무침 맛있게 만드는 꿀팁


여름철 밥맛 없을 때 요 오이지무침 하나면 물에 말아 뚝딱!


구순 넘은 외할머니는 힘도 좋으셔서 대리석을 어디서 들고 와서는 여기 오이지에 꼭꼭 눌러 놓으셨네요.
맛있는 오이지의 꿀팁은 바로 요 돌로 꼭꼭 눌러서 익히는 거래요.


손녀딸 준다고 많이도 담그셨네요.
할머니! 그만 담아! 했더니
할머니 드실 거 또 담았대요.
ㅋㅋㅋ
할머니 손 맛은 우리 식구들 모두 인정!


집에 와서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요.
가지런히 차곡차곡 담아요.


오이 삭은 국물도 가져왔어요.
오이에 자박자박하게 부어줍니다.
보관할 때 물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이에요.


오늘 무침해보려고요
4개 꺼냈습니다.
4개면 딱 반찬통 한 개 분량입니다.
그때 그때 바로 무쳐 먹는 게 맛나게 먹는 꿀팁~^^


양쪽 꼭지 부분은 잘라내고 어슷 썰기로 썰을 거예요.


저는 최대한 얇게 썰어야 나중에 먹을 때 더 맛나더라고요.
요것도 꿀팁!


할머니는 오이지가 왜 오이지냐
짜니까 오이지다!
헹구지 말고 짭짤한 대로 그냥 먹어라! 하셨지만서도...
저는 짠 음식이 질색이라서
물에 10분 담가 놓았어요~^^


이제 손아귀 힘을 쓸 차례예요.
꽉 짜서 물기 없이 무치는 게 맛있게 먹는 꿀팁이거든요.


손목염좌가 있는 저는 조금만 힘주면 시큰해서 아프니까 살살 짠 다음 키친타월의 힘을 빌립니다.
ㅎㅎㅎ


보세요~^^
꼬득꼬득해졌죠?
요렇게 물기 없이 꼭 짜서 무치면
식감이 예술이에요~^^

간은 삼삼하게 맞춰져 있으니 따로 할 필요 없고요.
고춧가루 다진 마늘 매실액 설탕 양파 대파 넣고 가열차게 무쳐주면 됩니다.


오이지 특유의 맛있는 향내가 나네요.
여기에 참기름 한 번 휘리릭 둘러주면 오이지무침 완성^^

여름철 별미반찬 오이지무침 꿀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