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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목이버섯 잡채

잡채는 원래 여러 가지 채소를 섞어서 볶아 먹는 중국 요리에서 시작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기에 당면을 함께해서 먹었고 잔칫날이나 경사 생일등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되었죠.

잡채에 사용되는 당면은 주로 고구마 전분을 이용하여 만든다고 해요.
요즘은 당면의 종류도 다양해서 마트 가보면 납작 당면 자른 당면 중국당면등 여러 가지가 있더라고요.
삶는 것이 번거로울 때는 끓인 물에 당면을 불려서 요리하면 돼서 간편해요.

다른 재료 볶는 동안 이렇게 불려 놓아요.

목이버섯은 잡채랑 가장 잘 어울리는 버섯으로 건조돼서 나오니까 물에 넣어 불려서 사용합니다.

꼭지 부분은 나무껍질이 붙어 있기도 하니까 칼로 도려내고 사용해요.

알맞은 크기로 썰어서 팬에 볶아주면 됩니다.

계란에 소금 쪼끔 넣고 지단 부쳐서 함께 넣을 거예요.

색도 예쁘고 잡채의 맛도 살려주거든요.

여러 가지 채소가 각색별로 들어가니 잡채의 색이 화려해지는 거죠.
당근은 지용성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서 이렇게 기름에 볶아서 먹으면 영양적으로 더 좋아요.

대파도 새끼손가락 길이로 세로 썰기 해서 살짝 볶으면 파향이 사르륵 나면서 잡채에 잘 어울려요.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어도 되는 채소지만 잡채에 넣을 때는 살짝 볶아서 넣어줍니다.

따끈따끈 고소한 기름내가 나네요.
저는 집에 있는 채소들로 사용했지만 이밖에도 입맛에 따라 시금치나 어묵 부추나 고기등을 넣어 만들 수도 있어요.

작은 팬에 진간장 마늘 설탕을 넣어서 약불에 졸여서 양념장을 만들어 놓아요.

궁중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린 당면을 넣어서 볶아줍니다
이때 간장 한 숟가락 넣어서 당면에 연한 색을 입혀줍니다.

볶아 놓은 목이버섯이랑 채소 함께 넣고 양념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통깨도 듬뿍!
참기름도 휘리릭!
달콤한 간장내음이 나면서 군침 돌아요.

먹어보고 싱거우면 진간장으로 간을 해서 맞추면 돼요.
당면을 삶지 않아서 번거롭지 않아 만들기도 간편하답니다.

잡채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함께 먹어도 맛있죠~^^

잡채에 잘 어울리는 목이버섯 듬뿍 넣고 만들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