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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보쌈무김치 오독오독하게 집에서 만들기

보쌈 나올 때 함께 나오는 무김치!
식감이 오독오독한 게 너무 맛나잖아요.
고기보다 무김치가 더 생각날 때
집에서 그 맛과 식감 낼 수 있어요.
아주 쉬워요~^^

무가 껍질 벗겨 놓으니 더 탐스럽네요.
지퍼백도 한 봉지 준비해 주세요.

1센티 간격으로 썰고

뉘어서 길쭉하게 썬 뒤 반으로 가릅니다.
검지손가락 반마디만 하면 됩니다.

지퍼팩에 담고 소금 한 숟가락 넣어요.
저는 아로니아 소금 넣었어요.
요즘 후쿠시마 원전수 때문에 소금주문이 엄청나다는데 우리 집은 아직 소금이 여러 종류가 있네요~~^^

요고요고 물엿이 오늘의 포인트예요.
물엿으로 무의 수분을 빼낼 거예요.

소금 넣고 고루 간이 들도록 잘 흔들어 준다음

여기에 물엿을 부어줍니다.

지퍼팩에 공기를 빼고 밀봉해 줍니다.
물엿을 넣으면 삼투압 작용이 일어나서 무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거든요.
이 상태로 2시간 정도 두면 됩니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멸치액젓으로 양념다진 양념을 만들어요.

양념다진 양념도 숙성하면 더 맛나거든요. 그리고 대파는 맨 나중에 넣을 거예요.

두 시간 후!
오우~~
무에서 물이 많이 나왔어요.

키친타월로 꼭 짜 주어야 더 오독거리는 무김치가 되겠죠?

꼬들꼬들 물기가 다 빠진 무에 양념 넣고 무치기만 하면 됩니다.

바락바락 무쳐서 간을 보니 음~~
오독오독하니 매콤 달달 맛있네요.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너무 짜거나 너무 맵 거나하지 않게 조절해서 무칠 수 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집에서  만드는 보쌈무김치의 비법은 물엿을 넣어서 무의 물기를 빼주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