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산 완두콩 들어간 팽이버섯 전이에요.
밥반찬으로 딱입니다.
계란 5개 풀고 팽이버섯은 잘게 썰어줍니다.
스팸 반통도 잘게 썰어 줍니다.
오늘의 포인트
생완두콩이에요.
자장면 먹을 때 두세 알씩 들어있는 거 본 적 있으시죠?
그 맛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건 직장 동료분 시댁에서 올라온 찐 생 완두콩이거든요.
밥 위에 두어 먹으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나는데 오늘은 전에 넣어보려고요.
완두콩은 반으로 잘라줍니다.
대파랑 당근도 잘게 썰어서 넣어줍니다.
계란물은 한번 체에 거르면 알끈 같은 찌꺼기도 나오고 나중에 먹을 때 훨씬 부드러워요.
이제 마지막 부침가루 세 숟가락 넣어주면 재료준비 끝!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줍니다.
조금 뻑뻑한 정도로 반죽이 되면 부치기 좋아요.
완두콩도 생이라서 금방 익으니까
중강불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밥숟가락으로 하나씩 떠 넣어서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치면 됩니다.
따끈한 팽이버섯 전에 밥 한 숟가락!
행복이 뭐 별거인가요?
금세 만든 요리 놓고 식구들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맛있게 먹으면 그게 행복이죠.
생 완두콩이 들어가서 팽이버섯 전의 풍미를 더 살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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