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 한 팩만 있으면 훌륭한
반찬이 되거든요.
팽이버섯은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는 식재료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계란과 함께 부침 요리를 해 놓으면 우리 아저씨가 맛나게 먹으니 좋더라고요.
계란 세알에 소금 한 꼬집 넣고 잘 저어줍니다.
계란은 단백질 덩어리고 탄수화물도 적고 포만감도 주는 좋은 식품이잖아요.
40대부터는 하루 한 알씩 챙겨 먹는 것이 좋다네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니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로 영양 균형 맞추면 좋을 거 같아요.
엊저녁에 김밥 싸 먹고 남은 단무지 몇 줄기는 쫑쫑 썰어줍니다.
버리기도 뭐 하고 그냥 먹자니 맛없고...
이럴 땐 따로 무치거나 계란 전 요리에 간을 맞추는 역할로 넣어주면 색다른 반찬 하나가 탄생하지요.
그리고 음식물쓰레기도 안 나오니 좋고요~^^
대파는 송송 썰어서 듬뿍 넣어줍니다.
부침의 색도 예쁘고 기름 음식에 파 향이 들어가면 맛도 훨씬 좋거든요.
그래서 중국요리들 보면 파기름부터 내고 그다음 재료들 넣잖아요.
팽이버섯은 밑동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었다가 사용해요.
팽이버섯 특유의 향도 좋지만 씹을 때 독특한 식감이 좋아서 마트 가면 빼놓지 않고 사게 되는 거 같아요.
어느 요리에나 함께해도 어색하지 않은 팽이버섯이네요.
재료들을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소금 한 꼬집 외에는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어요.
단무지가 간을 잡아주거든요.
중 약불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넓적하게 펼쳐주면서 부침을 해요.
팽이버섯은 생으로도 먹기도 하고 또 오래 익히면 식감이 질겨지니까 뒤집어서는 계란이 익을 정도로만 익히고 꺼내주면 밥반찬이나 간식으로 손색없는 팽이버섯 부침개 완성입니다.
팁:매콤한 거 원한다면 청양고추 한 개 쫑쫑 썰어서 넣어주면 술안주로도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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