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 갔는데
반찬 없을 때
고민할 시간에
냉파 해야죠.
냉동실 표고만 있고
냉장실 스팸반토막
서랍 당근
요렇게 찾아냈어요.
대파 많이 썰어놓고 당근도 굵게 채 썰어줍니다.
식용유 두르고 온도가 올랐을 때 파를 한 움큼 넣고 볶으면서 파기름 내줍니다.
파향이 참 좋아요.
중식 코스요리에서 날 거 같은 향이 나는데요?
이제 당근 넣어 볶아요.
당근에 베타카로틴 성분은 지용성 비타민이 들어있어서 기름에 볶아서 섭춰하면 더 좋아요.
아삭아삭 식감을 즐기려면 센 불에 휘리릭 볶아요.
표고버섯은 먹기 좋게 토막내서 냉동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어요.
진간장 두 숟가락 넣어서 간이 들게 해 줍니다.
여기에 며칠 전 구워 먹고 남은 스팸 반쪽 썰어 놓은 것 넣고 살살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스팸을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서 쓰면 되는데 이번에는 패스!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바퀴 돌려주면 표고버섯 스팸 야채볶음 완성입니다.
미역국에 밥 말아서 김구이랑 함께 먹으니 맛있네요.
이제 냉장고가 텅텅 비었네요.
오늘은 진짜로 장을 좀 봐야겠어요~^^
근데 그거 아세요?
냉장고가 꽉 채워져 있을 때도 참 뿌듯하지만
냉장고가 비어 있을 때도 뭔가 뿌듯한 거요.
이거 같이 공감하는 분 있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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