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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반려견 옷 입히기

새침하게 앉아서 카메라 요리 조리 피하는 갑순이

아주 아기 때부터 옷을 입어버릇해서 그런지 옷 입기에 거부반응이 전혀 없어요.

봄 가을엔 털도 덜 날리고 겨울에는 방한도 되니까 노령견 갑순이에게는 옷 입기가 좋은 습관이 된거에요.

어떤 때 옷을 갈아 입히느라 잠깐 맨몸이 되면 시원한지 자기 공간에 가서 여기저기 몸단장 하느라 바빠요.

강아지에게 옷은 불편해!
라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텐데
갑순이의 경우는 노령견이라
옷은 꼭 필요해요.

특히 아침이나 저녁 산책시는 옷을 안 입으면 추워서 덜덜 떨거나 집으로 바로 들어오려고 하기도 해요.

외출시만 입히고 집에 있을 때는 안 입히는 경우도 많죠?

근데 우리 갑순이는 한여름 빼면 집에서도 거의 옷을 입고 있어요.

피부가 약한 시츄라 젊었을 때 피부병을 자주 앓았는지 등쪽은 털도 거의 없고 피부도 좋지 않아서요
면 종류나 보들보들 소재로 보호해주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빠가 갑순이 찐 주인이잖아요.
옷 벗기면 아가 춥다고 뭐라뭐라 하세요~^^

추울 땐 방한이 되고 햇볕 뜨거울 땐 직사광선을 막아주니까 반려견 옷 입히는 건 싫어하지 않는다면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요즘 강아지 옷들이 어찌나 깜찍하고도 실용적인지 몰라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반려견을 찐으로 연구해서 편안하게 만든 제품들이 많거든요.

사실 제가 강아지의 강에도 관심 없었던 때에 갑순이가 순식간에 우리집에 살게 되어서 그 땐 갑순이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아픈 아빠 그리고 털을 싫어하는 저를 위해 옷을 입혔죠.

옷을 입히면 확실히 털날림이 적어요.
지금은 제눈에 강아지 털보다 사람털이 더 많이 보일 정도로
그 딴거는 신경도 안쓰지만요
ㅋㅋㅋ
갑순이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강쥐라 털 따위는 신경도 안쓰여요~^^

반려견들이 몸을 긁다가 몸에 상처나는 경우도 많거든요.
우리 갑순이도 다리 쪽 사마귀를 긁어서 고름이 생겨 병원에 다닌 적도  있어요.
그런 거 방지 위해서도 옷 입히는 건 효과적이에요.

요즘은 반려견 환견복이라고 해서 수술 했을 때 입히는 옷이 있거든요.
갑순이도 수술 때 입었는데
수술부위를 안전하게 감싸주고 핥지 않으니까 감염 염려가 거의 없이 잘 아물더라고요.
강아지들이 몸의 이곳 저곳 핥다가 입속 세균에 의해 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견주나 반려견의 각자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반려견 옷 입히기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2022.09.27 - [일상] - 갑순이 패션쇼

 

갑순이 패션쇼

우리 갑순이 옷장이에요 옷걸이도 사람것 1/3만한 앙증맞은 크기에요. 나와 있는건 봄 가을 옷! 박스에는 겨울 옷들이 또 있어요. 갑순이를 향한 저의 마음이 옷으로... ㅋㅋㅋㅋ 여러분은 왜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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