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가 큰 수술 했거든요.
자궁에 종양이 커져서 수술하면서
중성화까지 함께 했어요.
수술하고 꿰맨 배는 2주간 조심해야해요.
감염이 되면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산책도 2주간 금지시켰어요.
이런 넥카라를 주면서 2주 동안 그걸 채우고 상처부위를 핥지 못하게 하라고 했어요.
입속 세균이 감염에 큰 원인이 된대요.
갑순이 표정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었어요.
너무너무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저 작은 아이가 배를 가르는 수술을 한것도 모자라서 큰 모자를 목에 차고는 앉지도 서지도 엎드리지도 못하고
심지어 먹지도 못하고...
안그래도 음식도 딱 끊고 못 먹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겠더라고요.
이것이 바로 애견이 아플 때 중성화 수술했을 때 입히는 환견복이에요.
수술 전 미리 정보를 얻어서 두 벌 구매해 놓았었거든요.
제품 사이즈를 보니 우리 갑순이는 M사이즈가 딱이에요.
배 부분을 완전히 가려주면서도
배변을 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어서 갑순이처럼 수술 후 회복기 강아지에게 딱이더라고요.
이렇게 완벽히 수술부위를 보호해주니까 감염은 걱정 끝!
입혀 놓으니 귀엽기도 하고요.
엉덩이 부분은 뚫려 있어서 배변걱정도 없고요.
갑순이처럼 실외배변으로 교육이 된 반려견에게 안성맞춤이죠.
상처 부위에 자극을 덜주니까
실외에 나가서 잠깐씩 산책이나 배변도 가능하고 상처쪽 핥을 일 없으니까 아무는 속도도 빠른거 같아요.
실밥 부분이 간지러워도 환견복으로 가려져 있으니까 혀를 대봤자 소용 없거든요.
세균감염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네요.
혹시나 강아지 아야! 할 때 도움되는 아이템입니다.
사람에게 환자복이 있다면
반려견에게는 환견복이 있다는 사실!
이상 강아지 수술 후 스트레스 없이 회복에 도움되는 환견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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