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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반려견 성격파악 시츄의 특성

온순해요
그리고
세상 낙천적입니다.
개치고도 걱정이 1도 없이 해맑아요.
그리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어요.
그래서 그게 가끔은 고집으로 보이기도 하죠.

잘 참아요.
아파도 티를 내거나 엄살부리지 않아요.
평소랑 똑같이 행동하고 먹고 자거든요.
그래서 큰 병 생긴줄 모르다가 나중에 알게 될 수가 있죠.
일년에 한번씩은 피검사등으로
수치를 확인하고 건강검진을 받는것이 좋아요.

산책을 무척 좋아하지만
비가오거나 땅이 젖은것은 싫어해서 나갔다가도 바로 돌아서서 집으로 들어오려고 해요.

아무리 더워도 아무리 추워도 산책 가는걸 좋아해요.
밖에 일단 나가기만 하면 씩씩하게 잘 다니고 배변도 잘해요.
단 나가자고 한 번 얘기해서는 못 들은척 할 때가 많으니까 두서너번 말해야해요.
시츄는 애교도 없고 무뚝뚝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깊은 아이라서 한번 정을 준 사람에게 끝까지 충성해요.

이리와! 하고 부르면 한참 동안 지켜보다가 코 앞까지 오기 보다는 한 발 떨어져서 지켜봐요.
시츄의 자존심? ㅋㅋㅋ
여기까지는 내가 가 줄게!
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자기가 필요할 때는 스스럼 없이 다가와서 자기 몸을 사람 몸에 기대고 앉아요.

시츄는 머리가 나쁘다는 편견은 버려야해요.
시츄는 말귀를 못 알아 듣는게 아니라 못 알아 들은척 해요.
귀찮아서도 그렇고
자기가 하기 싫은 것은 더더욱 못 들은척하고 안 해 버려요.
고집도 있어서 산책 같은거 갈 때 가고싶은 방향으로 가겠다고 목줄을 당기며 버티기도 해요.

거의 말썽이 없어서
저같이 세세히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 함께하기 좋은 반려견이에요.
물어 뜯기 파기 긁기 물기 등
보통 문제를 일으키는 다른 견종들과 달리 세상 순하고 착해요.

모든 개가 다 그렇겠지만 우리 갑순이도 자기만의 주인이 따로 있어요.
효성심이 깊거든요
그래서 우리 부부는 자기 친구나 시녀쯤으로 여기지만
우리 아빠한테는 한없는 충성이랍니다.
낮에는 늘 아빠 침대에서 머무르며 아빠를 지키죠.

시츄는 자존심도 무척 세서 이리오라거나 저리가라거나
모두 지 맘에 들지 않으면 절대 하지 않아요.
손님이 와도 잠깐 꼬리 치면 끝!
반면 사람들을 좋아하기도 해서 모르는 사람에게 낯을 가리기 보다는 다가서서 흥미를 보이며
짖거나 하지 않아요.
너무 좋아서 헥헤거리는거는 자주 하지만 그건 잠깐이에요.

도도하면서도 소박한 시츄 성격
알아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