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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화천 평화의 댐

산 중턱에 자리잡은 거대하고 웅장한 댐!
평화의 댐에 다녀왔어요.
어디! 우리가 어렸을 때 500원이나 내서 지은 댐!
어떻게 생겼나? 가 보자!
하면서 산도로를 따라서 한참 오르고 군사용으로 뚫렸을법한 터널을 지나서 평화의 댐에 도달했어요.

높이가 대단하죠!
와! 가까이서 본 댐의 웅장함에 할 말을 읺고 탄성들이 저절로 나왔어요.
댐의 높이가 엄청납니다.
깤아지른듯한 경사에 또 한번 놀라네요.

북한이 임남댐의 물을 모두 방류하면 서울이 물에 잠긴다는 가설로 국민적 성금까지 모금하면서 건축된 평화의 댐!

저는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 함께 간 일행들과 이야기 나누다보니 학교 때 500원씩 성금을 냈다네요.
거의 반 강제다시피 학생들도 성금내고 대대적 모금방송도 하고요.
나중에 그 당시 댐방류 가설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 것이 밝혀 졌으나 이미 공사는 시작 됬고
최근 2018년까지 보강공사를 했다고 해요.
공사를 시작한만큼 완성도 중요하지만 저 큰 댐의 관리도 중요하겠죠.
입구에 서 있는 평화의 종이 한반도의 가슴아픈 분단의 상황을 말해주는듯 하네요.

어찌됬건 이 웅장한 스케일과 더불어 늦가을의 단풍을 맘껏 즐길수 있는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하는 평화의 댐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스카이전망대에 와서 감상하고 사진을 찍고 하네요.
건축의도는 어떠했건간에
참 아름다운 경관이네요.
훼손없는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평화의 댐!

댐주변 자연은 잘 보존되어 각종 동 식물등 멸종 위기종들이 살고 있다고해요.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나 가족들을 위한 공원시설들도 댐 주변에 곳곳으로 마련해 놓은 것이 눈에 띄네요

댐 윗부분은 도로로 만들어져서 차량이나 도보로 댐을 가로질러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직접 와 보니 그 거대함에 압도되네요.

위에서 내려다보니 댐 주변 곳곳에 쉼터도 만들고
공원을 조성하고 댐과 가까운 근처에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게코너와 카페테리아등도 있어요.

가을 단풍이 절경인 화천 평화의 댐!
가족과 연인과 한번쯤 와 볼만한 명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