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잠든 갑순이!
오늘은 여기서 잘래?
아직 초저녁인데
쿨쿨!
사람처럼 머리 높게하고 자네!
자는 모습도 이쁘다.
사알짝 눈 뜬겨?
너무너무 이쁘니까
자꾸만 사진찍게되네요
단잠 깨웠나보네요.
헛!
자세히 보니 눈 주변 보호색이 꼭 눈 뜨고 있는것처럼 보인거구나
ㅋㅋㅋ
세상 모르고 자고 있어요.
저 구부러진 다리 살짝 쓰다듬어 봅니다.
어찌나 얇은지...
저 다리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거구나.
저녁 먹고 나면 으례히 알아서 쇼파로 올라가는 갑순이!
나이 많은 노령견이라 잠이 많거든요.
푹 자야 내일 또 활동 하겠죠?
잘자! 내 꿈 꿔!
ㅎㅎㅎ
갑순이 자는 뒷모습
아쿵~^^
저 등 쓰다듬고 싶네요.
저 발바닥 콕콕 눌러보고 싶네요.
참아야겠죠?
바라보고 있기 너무 오래네요.
설거지 잔뜩 있는데...
갑순이 옆에 있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그냥 같이 있고 싶어요.
갑순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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