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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주말엔 쫄면

주말에는 새콤하고 맛있는 쫄면 먹는것도 괜찮아요.
점심 때 가볍게 먹기 좋아요.
아빠도 면을 좋아하시고
매콤한것도 잘 드시니까요.

쫄면에 콩나물이 빠지면 섭하죠.
한봉지를 다 삶아서 무침한 다음 그 중 조금만 덜어서 쫄면에 쓰고 나머지는 반찬통에 담아 놓으면 점심해결과 더불어서 반찬도 하나 만들 수 있다는거!
~^^

시판 쫄면은 사서 먹을만큼씩 지퍼백에 담아 냉동해 놓고
먹을 때 꺼내서 바로 끓는 물에 삶아 먹으면 되서 편리해요.
냉장실서에는  곰팡이가 나지만
냉동은 면의 원상태 그대로 보존됩니다.

삶은 계란은 저의 아침 식사라서 늘 몇개씩은 여유가 있으니까
오늘은 이걸로 써야겠어요.

콩나물이 다 익으면 건져내고
그 물에 그대로 쫄면을 삶아요.

차가운 물에 잘 헹구면서 손으로
바락바락 씻어주면 좀 더 탱탱한
면발이 됩니다.

집에서 해 먹는 쫄면은 넣고 싶은 재료를 맘껏 넣을 수 있는것이 장점이죠.
이건 시아버님이 괴산 가셨다가 사오신 생표고인데 어떤 요리에나 잘 어울리고 맛도 좋아서 쫄면에 넣으려고 간장이랑 설탕 넣고 달달 볶았어요.

양배추랑 상추도 곁들이고
파도 송송 썰어 넣고
고추장은 회 좋아하는 아빠 때문에 늘 초고추장을 만들어 놓는데 이게 쫄면에 넣으면 딱이에요.
여기에 참기름만 추가하면 되거든요.

달달볶은 짭조롬한 버섯까지 넣고
손장갑끼고 살살 버무려주면 완성!
맛있게 먹어주는 식구들 보니 기분도 좋네요.
주말에 집에서 만든 쫄면으로
한 끼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