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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너무너무 구수한 돌솥 누룽지

돌솥 누룽지
이거 한번 맛 들이니까
시시때때로 만들어 먹게 되네요.
너무너무 구수하거든요.

시판 누룽지 끓여 먹었었는데
이건 완전 맛이 달라요.
돌솥으로 밥도 해보고
찜도 해보고 탕도 해 보았는데
이 누룽지가 만족도 최상이에요~^^

센불에 밥을 넣고 살살 펴서 뚜껑 덮어 10분정도 두었다가 열면
벌써 밑면은 누르기 시작했거든요
이때 불을 약으로 줄이고 뚜껑 연채로 누룽지를 만들면 됩니다.

뒤집은 모습!
캬~
보기만해도 군침 돌죠
주걱으로 만져보니 토독토독 어찌나 바삭한지...
향도 너무 좋아요.
구수함이 침이 꼴깍 넘어가요.

여기서 포인트는
가스불은 끄고
찬물을 붓지 않고
미리 끓여 놓은 물을 붓는 거에요.


보글보글 끓는 모습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구수한 누룽지 향이 주방 가득해요.

돌솥 누룽지 당분간은 계속 먹을거 같아요.
밥이 누룽지가 되는 과정에서
소화효소가 생긴대요.
그래서 옛 어른들은 밥 먹고 꼭 숭늉을 드셨던것이 아닐지...

아빠도 밥보다 드시기 좋은지
누룽지를 잘 드시네요.
아저씨는 원래 누룽지 매니아였으니
저녁에 미리 해 놓으면
아침에 먹고 출근하고요.

돌솥에 만들어진 누룽지라 그런가 잘 불지 않는거 같아요.
돌솥이 이렇게 쓰임새가 많을 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네요 ㅋㅋ
단점이 있다면...
힝~~~~~
너무 무거워요.
암튼 돌솥 누룽지는 너무너무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