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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황태소고기무국

비가 와도 너무 많이 오네요.
이상기후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폭우를 경험했어요.
무릎까지 찬 길을 걸어서 오면서도 어찌나 무섭던지요.
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 전 아무것도 아니었더라고요.
더이상은 인명ㆍ재산 피해없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한 여름이지만 비를 쫄딱 맞고 오니 몸이 으실으실한게 오한이 들어서 뜨끈한 국을 끓여 보았어요.
황태랑 소고기 무 넣고 얼큰하게 끓였어요.

적당량 물에 황태 넣고 가스불을 컵니다.

냉동실에 있는 무국용 무 꺼냅니다.
무는 사서 미리 썰어서 얼렸다가 먹어도 국 맛은 똑같아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두면 오늘 같은 날 휘리릭 쓸 수 있죠.

양파도 반 개 썰어서 넣어요

무를 듬뿍 넣고 국거리 소고기
넣어요.

밥 숟가락으로 국간장 2 다시다1/2넣고

끓어오르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고추가루 넣어서 칼칼하게 만들어요.

참기름 약간 둘러주고
뚜껑 덮어 중불에 포옥 끓여줍니다.

무가 살캉살캉 해지면 황태소고기무국 완성!
더운 여름이지만 늘 찬것만 찾고 에어컨 쐬고 거기다 비까지 맞으면 몸 속은 차질 수 있으니까
뜨끈한 국을 먹어 주는것도 좋을듯 해요.
옛 말에 이열치열이란 말도 있잖아요.
황태 무 소고기 이 세가지 식재료는 냉동실에 쟁여 두어도
하나도 버릴 일 없이 다 먹게 되는 식재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