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반려견 식생활 주의할 점 강아지는 사료가 최고의 음식

갑순이가 안보이죠?
도망가고 있어요.
동물병원 왔거든요.
어찌 아는지...
반대편으로 내달립니다.

갑순이가 자꾸 귀를 긁는거에요.
병원에 와서 촬영해보니 귀에 염증이 생겨 가렵고 아파서 그랬던거죠.
강아지 염증과 피부병 설사등에 대해 의사선생님 얘기를 듣는데
얼마나 제가 무지했는가 갑순이에게 미안하더라고요.
대부분의 염증은 강아지에게 주는 음식이 원인이고 특히 사료 이외에 사람이 먹는 것을 주었을 때 알러지 반응으로 염증이 생긴다네요.
오랜기간에 걸쳐 연구하고 또 연구해서 사료라는 좋은 음식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좋은지 검증도 되지 않은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는 것은 강아지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길일 뿐인거죠.
저보고 사료만!
강아지 간식만!
주고 염증약도 처방해주면서 아침 저녁 귀에 넣어주라고 하시네요.
오늘도 갑순이는 그동안 맛들인 참외달라고 앉았다 일어섰다 레이저눈빛을 쏘다가 정 안되면 깡! 짖어도 봅니다.
미안하네요.
괜히 그동안 자두니 참외니 메론이며 갈비뼈며 고구마까지
잘 먹는다고 좋아하면서
주었었으니 그 맛을 못 잊을텐데
말이에요.
갑순이에게 좋은건줄로만 알고 먹였던 것이 독이 될 줄 몰랐어요.
일주일 넘게 약 넣어주고 음식도 사료랑 강아지간식만 철저하게 지켜서 주었더니 응가 색도 크기도 딱딱한 정도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귀에 염증도 많이 개선 되었더라고요.
강아지에게 적합한 사료와 깨끗한 물! 이것이 우리집 강아지를 건강하게 오래 오래 우리 곁에 머무르게 하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