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비가 무섭게 내립니다.
가끔 천둥도 치고
빗방울은 평소의 몇 배는 굵어요.
당연히 소리도 요란하고요.
하늘은 시커멓고 손에 닿는 모든 것이 습해요.
낮인데도 밤같아요.
일기예보를 찾아보니 오늘부터 장마시작!
제주는 지난주부터 장마였다네요.
올 해는 아무 사고없이 장마가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고 또 계속되는 것이 진정한 장마 시작임을 실감하네요.
동료가
어떡하냐?
걸어왔는데...
하길래
제가 그랬죠
괜찮다
우리는 날씬하니까
비 사이로 막 가면 된다
했더니
그러게 너무 날씬해서 걱정이네
이럽니다.
문열고 나가는 순간 비 맞은 생쥐가 될게 뻔한데요.
ㅋㅋㅋ
출퇴근 걸어서 하기로 맘 먹었으니
우비랑 장화 장만해야겠죠?
작심삼일 되면 안되잖아요.
장마가 끝나고 나면 숲은 더 녹음이 푸르러질 것이고
햇볕은 더 뜨거워지겠죠.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으로 시원함을 주는 장마!
기쁘게 받아들이렵니다.
2020.07.19 - [일상] - 비 오는 날 유리창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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