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갑순~~~~^^
기다려!
갑순!
기다려!!
ㅋㅋㅋㅋ
아무리 불러도 들은체 만체하는 갑순이!
직진본능 갑순이!
고개돌려 힐끗 제 표정 보더니
걍 가네요.
유 윈! ㅋㅋㅋㅋ
저 앞에 뭐가 있는지 쏜살같이 달리는 갑순!
기다려!는 저 혼자만의 넋두리네요.
ㅎㅎㅎ
그것마저도 이쁜데 어찌합니까?
갑순이 들어가!
갑순이 하우스!
잘 들어갔다고요?
천만에요.
저 표정 좀 보세요.
저를 불만 가득한 눈으로
보고있죠?
싫은거죠.
저기 들어가는 자체가 싫은거죠.
들어가!
알아들어도
못 들은척!
오늘은 제가 번쩍 안아다가 눕혀봤더니
너 나를 그렇게 했겠다!
빤히 쳐다봅니다.
ㅎㅎㅎㅎ
12년 견생에 뭘 가르치고 배우는것이 뭐가 그리 중요하겠어요.
그냥 우리 가족 곁에 있어주면
만족한걸요.
기다려! 안되면 하네스가 있고
들어가! 안되면 손수 안아다
뉘여주면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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