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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말 소풍

밥을 얇게

계란지단을 밥 크기만큼

소금에 절인 오이랑 스팸 그리고
시금치를 얹고

볶은 당근과 꼬들단무지 추가해서

도르르 말아주고 착착 쌓아요.

잘라보면 이런 모양^^

주말이니까 6명분 준비해요.
우리식구 셋 동생식구 셋!

주말마다 오는 조카는 고모집에 소풍오는 느낌이래요.

멀리서 길 밀려가며 오는데 잘 먹여서 보내고 싶은 마음!

조카 위해 특별히 한 줄 더!

요 밥은 쌀1 찰보리1 찹쌀1 혼합잡곡1로 지은 영양밥!
짜닥짜닥 씹는 맛이 일품에
영양도 만점이죠.

데헷!
고놈 참 이쁘다~^^

동생네 올 시간!
기본세팅 해 놓아요.
아저씨가 매트랑 수저를 놓아주었네요~^^

손녀 줄 계란찜 만드시는 아빠!
밥 먹기 시작할 때부터 계란찜을 해 주셨대요.

드디어 동생네 도착!
식탁이 금새 풍성해지죠?
우리집 앞 이마트를 다 털어온듯!

회 좋아하시는 아빠를 위해
생새우랑 광어회를 사 왔어요.

싱싱한 래디쉬도 사 왔네요.

쌀 떡볶이도 먹음직스럽네요.

커피도 빠질 수 없죠!

요건 동생이 인정한 맛!
쌈장~^^
회를 상추에 얹고 요 쌈장 얹어 먹으면 맛있거든요.

오늘은 육회에 모양 좀 내 봤어요.
파프리카 얹고 깨도 솔솔 뿌리니까 더 맛나보여요.

아빠가 일주일 중 제일 기다리는 시간이거든요.
건배사도 해주시고
아들 술도 따라주시고
손녀 근황도 물어보시고
며느리가 사 온 후식도 맛보고
식탁에 오래 머무르시며
이것 저것 골고루 맛보시며
한시간 정도는 거뜬히 계실 수 있으니 정말 장족의 발전이죠.
우리집에 이런 날이 오다니!
다 드시고 스스로 걸어서 침대로 갈 수 있는 아빠!
이거 보려고 동생네 오는거죠~^^
주말소풍!
즐겁게 맛나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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