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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영양 삼계탕 쉽고 맛있게 만들기

설 연휴동안 우리 가족 영양 보충을 했어요.
아빠도 아저씨도 딸도 그리고 갑순이까지요.

설 전 날 이마트 갔더니
내일 쉰다고 요렇게 할인을 붙여주더라고요.
딸래미가 설 전에 토하고 몸살 났었기에 찹쌀밥도 먹일겸 사왔어요.

깨끗이 씻어 얌전히 놓아두고

찹쌀 세 주먹 준비해요.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려놓아요.
닭 손질 전에 요것부터 해야 충분히 쌀이 불어요.

닭 속에 불린 찹쌀을 숟가락으로 담고

쌀이 빠져나오지 않게
이쑤시개로 잘 여며줍니다.
예전 울 엄마는 무명실로 꽁꽁 동여 매서 해 주셨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네요.

닭과 함께 준 나무 약재입니다.
이거 넣고 국물을 내면 그야말로 고급진 맛이 될듯요.

티백에 들어 있어서 간편하겠어요ㆍ

압력솥에 닭이랑 약재봉투 넣고
물도 자작하게 붓습니다.
이제 준비 끝!
참 간단하죠? ㅎㅎ

통마늘과 대추가 있으면 추가해요.
통마늘이 없어서 편마늘로 넣었어요~^^

가스불 켜고 끓이기만 하면 끝!
칙칙폭폭 소리나고 20분 동안 끓여주었어요.

소금과 통깨 섞은 소금장도 각자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요.

잘 익은 삼계탕입니다.
냄새도 좋고 국물도 뽀얗게
잘 우러났네요.
닭다리는 딸과 아저씨
닭목ㆍ날개ㆍ껍질은 아빠
가슴살은 제가 담당했어요.ㅎㅎ
고기랑 찹쌀밥 다 먹고
남은 찹쌀 넣고 끓여요.

요렇게 닭죽도 완성 되죠.
딸은 닭 뱃속의 찹쌀밥을 좋아하고
전 찹쌀죽을 좋아해요.

요건 우리 갑순이 닭고기
간이 되어 있지 않아 영양간식으로 최고죠.
얼마나 잘 먹는지~^^

할머니께서 담궈주신 나박김치랑 함께 먹었어요.
국물 한 숟가락 고기 한 점 쌀 한톨 안남기고 싹 다 먹었어요.
새해 벽두 삼계탕으로 몸보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