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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뜨끈한 소고기국

날씨가 매섭네요.
소고기와 배추 그리고 신깍두기를 이용하여
얼큰하고 뜨끈한 소고기국을 끓여보았어요.

중간멸치랑 다시마로 진하게 육수를 내요.
다시마는 물이 끓기 시작하면 건져야 국물이 텁텁하지 않아요.
멸치는 국물 내고 나서 따로 쓸 곳이 있어요.

노오랗게 색이 나오면 육수 완성!
체로된 국자를 이용해서 말끔하게 건져줍니다.

육수 만드는 동안 냉장고 속 알배기 배추를 먹기좋게 썰어서 준비해요.
배추가 아주 달거든요.
그래서 국물 맛도 좋을 거예요.

깍두기 신 것을 물에 담가 놓았다가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요.

국거리 소고기 배추 무를 넣고
국간장과 천일염으로 간을 맞춘 뒤 고춧가루를 얼큰하게 풀고
끓여줍니다.
한소끔 끓으면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불을 중불로 줄여서
끓여요.

얼큰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 쫑쫑 썰어 넣으면 소고기국 맛이 더욱 시원하고 깔끔해집니다.
싱겁다 싶으면 멸치액젓 조금 넣어주면 깊은 맛도 나고 간도 맞아요.
추운 날 뜨끈뜨끈하게 밥 말아 먹으면 좋겠죠?

건져냈던 멸치는 중간크기 멸치예요.
물에 여러번 헹구어서 소금기를 뺀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우리 갑순이의 최애간식 훌륭한
멍멍이 멸치로 재 탄생 한답니다.

갑순이 간식도 만들고
소고기국도 끓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