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삶아서 물기 있는채로 냉동 보관해 놓은것이 있었어요.
납작한 냄비에 들기름 두르고
나물 꼭 짜서 넣고 된장 한숟가락
다진 마늘 반숟가락 굴소스 반숟가락 넣어줍니다.
마지막 통깨 솔솔 뿌리고
잘 섞어 줍니다.
센불에 한 번 휘리릭 볶아줍니다.
배추나물은 심심하게 해야지 짜면
우리엄마 말로 젬벵이예요 ㅋㅋㅋ
맛없다는 뜻이겠죠?
예전에는 우리집 형편 넉넉하지 않아서 배추나물 반찬해서 고추장 넣고 비벼먹기 자주했는데 그땐 너무 싫었거든요.
근데 참 희한하죠?
그게 그리도 먹고싶어요.
그래서 가끔 만드는데 또 희한하게 그 때 울엄마가 만들어 주던 그 맛은 도저히 안 난다는 사실! 슬프네요.
뚜껑 덮고 약불에서 10분정도 있으면
심심하고 부드러운 배추나물 완성입니다.
밥 비빌 때
물에 말아 먹을 때
그냥 먹어도
다 좋아요~^^
2021.11.21 - [쉬운요리] - 제철배추 활용과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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