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를 비린내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어화가 생선구이 전문점이예요.
생선 포장을 주문하고 찾으러 갔더니 상자에 넣어서 주네요.
상자 겉에는 생선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구분하기 편하게 되어 있어요.
소스는 생와사비랑 간장소스 각각 들어 있어요.
상자를 열면 비닐 속에 은박지로 싸인 따끈한 생선이 있어요.
생선을 가져오는 동안 냄새가 전혀 나지 않은 이유를 알겠네요.
비린내에 약한 저같은 사람은 너무 좋으네요.
은박지에 싸서 주니까 바삭함은 덜한 대신 생선이 따뜻하고 살이 촉촉 부드러워요.
아빠가 드시고 싶다는 굴비구이예요.
맛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아빠께서 보자마자
"훌륭하구나!"
드셔보지도 않고
벌써 긍정적이니
아마 맛이 더 있겠죠?ㅎㅎ
조기 굴비 갈치 이면수 순서로 좋아하시거든요
그리고 조림보다 구이를 더 선호하시고요
이것도 함께 살면서 알게 된것들이예요
참 슬프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예요.
어릴 때는 부모님이 뭘 좋아하는지 신경도 안 썼고 커서는 독립해서 사느라 신경 못 썼죠
이렇게 함께 살게 되니 이제서야 보이네요.
아저씨가 좋인하는 고등어구이도 함께 샀어요.
고소하고 비린내도 없고 크기도 큼지막해서 좋아요.
가운데 큰 가시가 발라져 있어서 먹기도 편하네요.
아빠는 생선의 머리부분도 빠짐없이 드시거든요.
가장 맛있는 부위가 머리와 배라고 하세요.
눈알은 벌써 빼서 드셨네요
ㅋㅋ
생선에 진심인 아빠!
전생에 바닷속 용왕이었나?
생선을 엄청 좋아하세요.
어화가 생선구이
자주 이용할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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