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만큼 뜻 깊은 크리스마스가 또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아빠랑 함께 앉아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거라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기적처럼 살아나신 아빠!
내년이면 85세가 되시는데
더 건강하세요~^^
황홀한 불빛을 좋아하시는 아빠를 위해 생전 처음 조명도 설치해 보았네요~^^
둘째 동생은 괴산에서 파주까지
막내동생은 이천에서 파주까지
거의 매주마다 우리 형제들 진짜 열심히 했네요.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
의료의 힘을 매주 받아야 하지만
올 초 우리집에 모셔 올 때 해골 같던 그 모습이 이제는 인자하신 예전으로 점점 돌아가고 있어요.
정말 정말 기쁜 크리스마스였어요.
조금만 기력이 나면 적고 책을 펴보시는 아빠!
목도 굽으시고 어깨도 굽으셨네요.
아구 짠해라!
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올 크리스마스처럼만 주욱 계셔 주세요~^^
2021.12.18 - [일상] - 아버님의 미리 크리스마스
2020.12.25 - [쉬운요리] - 🎄크리스마스는 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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