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엇 때문에?
쉬는 날이면
더
일찍
잠이 깨는건지...~^^
전 날 저녁에
"아빠 나 깨우지마!
나 내일 10시까지 잘거예요!"
우리아빠
"그래라 아예 점심때까지 자!"
ㅋㅋㅋ
이랬는데
일어나니 새벽 두시네요.
힝~~~~
배가고파 그런가 하고
올리브유에 편마늘 볶다가
우유랑 치즈 넣고
양송이 치즈파스타 만들어서
혼자 호로록호로록 먹은 다음
혼자 먹어서 미안하니까 어묵 넣고 잡채 만들어서 한 접시 덜어 놓았어요.
홍고추 채 썰어 넣었더니 색이 확 사는걸요?
아저씨 일어나면 주려고요.
저 의리 있죠? ㅋㅋ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멸치랑 꽈리고추랑 넣고 진간장 물엿으로 맛을 낸 조림반찬도 하고요
세일하길래 사 놓았던 앞다리 월계수잎이랑 된장 넣고 폭 삶아 썰어 놓고
청고추 다져 넣고 쌈장도 만들었죠.
막내 동생네 오면 먹이려고요.
아빠가 잘 드시는 과일 샐러드도 두통이나 했어요.
나머지 한 통은 시아버님 갖다 드릴거예요.
과일샐러드 물 생기지 않는 꿀팁은 계란 노른자를 넣는 것.
그리고 더 맛있으려면 마요네즈만 넣지 말고 소금 약간 설탕 한 숟가락 후추 톡톡 파슬리가루 약간 첨가해주면 완전 맛나는 샐러드가 된답니다.
다 하고 나니 새벽 네시 반이
훌쩍 넘었네요.
잠이 일찍 깨서 만든 음식들이었습니다.
2021.07.12 - [쉬운요리] - 쉬운 반찬 5총사 만들기 쌈장 양파나물 호박나물 숙주나물 양배추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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