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어리 삼겹살을 구매해서 소분해 놓고 먹곤하거든요.
먹기 좋은 크기로 등분해서 나눈 다음 칼집을 내요.
그래야 소금 후추를 뿌렸을 때 간이 잘 들거든요.
밀폐용기 바닥에 비닐을 깔고 칼집 낸 덩어리들을 차곡차곡 담은 다음
월계수 잎을 얹어요.
좋은 향은 남고 나쁜 향은 사라지죠.
위에도 비닐을 덮어서 공기를 최대한 차단 시킨 뒤에
냉장실에서 2~3일 숙성 시켜요.
일부는 얇게 썰어서 찌개용으로 보관해요.
3일 후 열어보니 향긋한 내음과 함께 숙성이 잘 되었네요.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볼까요?
200°C 30분 구워줍니다.
노릇노릇한 것이 냄새도 기가막힙니다.
기름기는 밑으로 다 빠지고 겉은 바삭하네요.
속은 어떨까?
보는 즐거움도 있으라고
식탁에서 잘라 즉석에서 먹어보려고요.
아빠랑 아저씨가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이야!
그야말로 겉바속촉이네요.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입에 살살 녹아요.
지난번 보관했던 배추 속에 올려 쌈장 곁들여 먹어 봅니다.
흠~~~~맛나다!
이번엔 김치랑 함께!
고소해요.
이제는 밥이랑 콩나물 곁들여서!
자꾸만 들어가는데요?
덩어리 삼겹살은 국산 아니더라도 손질만 잘 하면 소분해서 요모조모 요리 할 수 있고 가격도 착해서 가성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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