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어느 때보다도 혹독하게 계절을 맞고 계시는
나의 아빠!
도통 입맛을 찾지 못하시네요.
부드러운 식감의 소고기육회 만들어 보았어요.
몇 번 배달해 보았는데 냉동고기인데다가 식감도 별로고
가격대비 양도 적더라고요.
육회를 만들 고기는 일단 기름기가 적고 싱싱해야죠.
고기가 선홍빛을 띠는것이 무척 신선 하네요.
여름철 집 나간 입맛을 돌아오게 해 줄것 같은데요.
키친 타올로 살짝 핏기만 빼줍니다.
배 반쪽은 도톰하게 채 썰어서
넓은 접시의 바닥에 깔아주세요.
큰 그릇에 고기를 담고
밥 숟가락으로
참기름1 설탕1 간장1/2 통깨1/2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초간단이죠?
고기만 싱싱한것 찾으면 만들기는 정말 쉽더라고요.
찰기가 오르면 간이 잘 들은 육회가 되죠.
배를 놓아둔 접시 위에 소복하게
쌓은 뒤 봉우리 부분을 살짝 옴푹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속에 계란 노른자를 살짝 얹어 주기만 하면 완성!
차가운 양상추도 같이 준비해주면
육회 먹는 중간중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셋이 앉아서
"맛있다! 부드럽다! 싱싱하다!"
연발하며 먹다보니
흐엉~~~~벌써 다 먹어가네요.
슬퍼요.~~^^^^
무엇보다도 아빠가 잘 잡수시는걸 보니 더욱 흐믓했답니다.
기력 보충이 조금이나마 되셨기를요.
계란 노른자에 비벼서 달콤한 배와 함께 즐기는 육회 한 접시!
만들기도 초간단 쉬우니까 싱싱한 고기가 들어오는 날은 한번씩 해 먹어야겠어요.
더운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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