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도 다가오고 해서 견과류 이용해서 강정을 만들어 봤어요.
신혼 때 시어머니께 쌀강정 만드는법 배우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나이가 이렇게 됬네요.
견과류 강정의 시작은
견과류라면 질색하는
우리 아저씨에게 견과류 먹이기 대작전으로 시작되었죠.
강정으로 해 놓으면 달달한 맛에 먹더라고요.
지금은 그 덕에 강정 아니어도 매일 아몬드를 챙겨 먹어요.
그 맛을 이제는 좀 알겠대요~^^
흑설탕 물엿 물 모두 1대1대1비율로
절대로 젓지말고 약불에 녹이면서! 끓이면서!
부글부글 할 때까지 기다려요.
또 하나 꿀팁!
견과류를 마른 팬에 볶은다음
강정을 만들면 훨씬 더 고소해요~^^
나무주걱으로 잘 섞어서 꾸덕꾸덕 해지면 다 된거예요.
잘 펴고
꾹꾹 힘차게 누르고!
전 손목 힘이 부족한 관계로 도마를 위에 덮고 눌렀어요.
한 김 식힌 후에
먹기좋게 자르면 끝!
너무 식으면 자를 때 부서질 수 있거든요.
맛있어 보이죠?
고소하고 영양가득한 견과류들을
골고루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엄청 잘 만들어졌어요.
가벼운 아침식사로 우유랑도 좋고
저녁 먹고 후식으로 한 두개?
ㅋㅋㅋ 접시에 있으면 있는대로 다!
맛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올 설에 집콕하면서 견과류 강정과 함께해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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