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차에 울 강쥐랑 같이 제부도 해상케이블 타러 가려고 예매까지 해 두었었거든요
강아지랑 함께 탈 수 있는 케이블카더라고요
근데... 글쎄...
몸살이 났지 뭐예요
주말에 난 몸살이 지금까지도 완벽 회복이 안되고 속도 이상하고 밥맛도 없고 기운도 없고 결정적으로 여행욕구를 완벽히 사라지게 만드는 몸상태가 된 거 있죠?ㅋㅋㅋ
근데 이게 또 아이러니하게도 여행도 못 가는데 일어나 지기는 새벽 5시부터 눈이 떠지네요
ㅋㅋㅋ
아플 때 식욕이 떨어지면 회복이 더디죠
어서어서 맛난 거 먹고 기운 차리자 해서 제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연두부고사리밥 만들어 먹었어요

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고사리나물을 바닥에 촤르륵 깔아요
외할아버지 제사 때 할머니께서 싸주신 국산 고사리나물
연하고 부드러워요
제가 좋아하는 나물~^^

아픈 동안 운동도 못했으니 몸에 그나마 있던 근육도 쑥쑥 빠져나가는 느낌~
단백질도 챙기자!
연두부 작은 컵 한모 통째로 넣었어요

그리고 밥은 반공기만 넣었어요
반공기라도 먹을 수 있을지
영 입맛 없는데~
ㅋㅋㅋ
근데 벌써부터 식욕이 돋네요
할머니표 고사리 먹을 생각을 하니...
울 할머니 고사리나물은 최강~^^

여기에 신 깍두기로 간을 맞춥니다
살살 섞어줍니다
뜨거운 김이 올라오네요
시큼한 향이 먹고 싶게 만들어요

아무도 없이 혼자 먹는 아침이라도
예쁜 그릇에 담아서!
냄새 죽이네요
그리고 맛도 좋아요
심심한데 두부가 들어가 고소하고 고사리가 들어가 부드럽고 신 깍두기가 있어서 식욕도 돋우고요

이거 한 숟가락에 넷플릭스 얹어서 아주 폼나게 먹었더니 강쥐 아침산책에 뛰어갔다 왔습니다
기운이 나네요
역시 집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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