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마을촌 식당

맛집으로 소문 난 파주시 탄현면 마을촌 식당을 소개할게요.

 

외관은 허름해 보였지만 밖에까지 나는 구수한 냄새가 맛집임을 확신!

메뉴 중에 순대만,곱창만이 있어요.
아저씨는 돼지국밥 나는 곱창만으로 주문!

밥 김치 깍두기는 먼저 도착했어요.

그 다음으로 쟁반 한상 도착!
이게 다 국에 들어갈 양념들이예요.
여기는 맑은 국이 나오면 각자가 알아서 자기의 입맛에 맞게 만들 수가 있더라고요.
이거 정말 신박해요~^^

새우젓 청양고추 대파 들깨가루 후추 소금 다대기
겨자소스 등등...

드디어 곱창만 도착했네요
뽀얀 국물에 곱창이 가득 들어 있어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아저씨가 주문한 돼지국밥도 나왔어요.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요.

파도 더 추가하고 들깨가루도 넣고 새우젓도 넣었죠.

다대기가 완전 감칠맛 나더라고요.
매운 음식 잘 못 먹어서 저는 조금만 넣었지만요.

음! 국물도 찐
고기도 찐이에요^^

둘이서 호호 불며 먹느라 즐거웠어요.
아저씨는 국에 말은 밥을 그릇에 덜어서 먹었고
저는 밥 한 숟가락을 국물에 퐁당 담궜다가 먹었어요.

엄청 쫄깃한 곱창이 너무 맛있어요.
쫄깃 식감 좋아하거든요.
뜨거운데도 호호 불며 넣고 또 넣고...
다 먹을 때까지 국물이 따끈해서 좋았어요.

맛있게 먹고 밖으로 나왔는데 식당 앞에 비어 있는 공중전화부스가 보이네요.
1541콜렉트 콜?
콜렉트콜은 전화를 받은 상대방이 통화료를 내는 것이죠.
아저씨 말로는 예전에는 주변 부대에서 군인들이 외출 나와서 여기서 밥을 먹고 이 전화부스를 많이 이용했을거래요.
추억 돋는 부스네요.

"커피 사 주나?"
아저씨가 가리키는 쪽을보니 바로 옆에 커피 숍이 있지 뭐예요!
둘 다 커피 매니아라 참새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죠.
커피 한 잔씩 마시며 돌아왔답니다.
둘이서 요런 취미가 비슷해서 다행이예요.
맛있는집 찾으면 기대감이 상승하고 만족하고 돌아오니 행복지수가 엄청 올라갔네요.
이상 노포 마을촌 식당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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